_ 5일 대구정책연구원서 권한대행 등과 상견례 및 시정 일반 현황 점검
_ 대규모 인수위 대신 '최소 규모 실무형' 구성… "당선인이 직접 챙긴다"
_ 관사 지원 탈피 선언… 6월 중 시급한 민생지원금 추경 우선 처리 보고받아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5일 대구정책연구원 소회의실에서 열린 첫 시정 업무보고에 백팩을 메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추경호 당선인 측 제공
[대구=더피플매거진]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대구시 주요 간부들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고 시정 인수 절차를 시작했다.
추 당선인은 5일 오전 10시 30분 동구 대구정책연구원 소회의실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오준혁 기획조정실장, 안중곤 행정국장 등으로부터 시정 일반 현황에 대한 첫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하중환 수석대변인과 한동엽 공보실장, 이은정 정책실장 등 캠프 핵심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업무보고 직후 열린 백브리핑에서 추 당선인은 시정 인수 방향에 대해 '실용'과 '효율'을 내세웠다. 그는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규모 있는 인수위원회는 꾸리지 않고, 아주 필요한 최소한의 규모로 실무형 인수위를 구성할 생각"이라며 "제가 직접 시청 공무원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필요한 지시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관행적인 대형 위원회 운영 대신 현장 실무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시정을 파악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추 당선인은 "저는 평생 행정을 해온 사람으로, 이미 기본적인 사항은 다 파악하고 있는 '준비된 시장 당선인'"이라며 "대리인을 내세워 보고받고 전달하는 형식이 아니라, 제가 직접 실무적으로 일을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인수위 사무실은 대구콘텐츠센터에 마련될 예정이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취수원 문제 등 지역 핵심 현안과 산하기관장 공석 등의 사안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직접 와서 개별 보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5일 대구정책연구원 소회의실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등 주요 간부들로부터 첫 시정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추경호 당선인 측 제공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해서는 시급성을 기준으로 투트랙(Two-track) 방향을 제시했다. 추 당선인은 "시급히 집행해야 할 민생지원금 등은 취임 전인 6월 중 현재의 의회에서 우선 처리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제 시정 구상을 녹여내는 추경 편성은 다음 단계에서 별도로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관사 입주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기존에 시에서 전적으로 지원받는 관사 운영 체계에서는 탈피하겠다"고 답하며 관행적인 특권 지원을 축소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추 당선인은 "앞으로 시민 사회 및 전문가, 각종 협회 단체와 수시로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업무를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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