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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칠곡·성주·고령군수 선거… '보수 텃밭' 국민의힘 공천이 최대 변수

등록일 2026년03월06일 11시31분

_ 칠곡군수, 현직 김재욱 1강 체제 속 여야 4파전 양상

_ 성주군수, 이병환 3선 도전 여부 주목출마자 전원 국민의힘 소속 경선 치열

_ 고령군수, 이남철 재선 도전 속 공천 탈락자 무소속 출마 및 단일화 촉각

 

김재욱(왼쪽부터), 이상곤, 한승환, 김시환 예비후보. @뉴시스 김재욱(왼쪽부터), 이상곤, 한승환, 김시환 예비후보. @뉴시스

 

[경북=더피플매거진] 오는 6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중·서부권인 칠곡, 성주, 고령군의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세 지역 모두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짙은 곳인 만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과의 본선 대결보다는 국민의힘 내부의 공천 경쟁 결과가 당락을 좌우하는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칠곡군, 현역 1강 독주 속 여야 4파전 구도

칠곡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경선 통과가 곧 당선이라는 지역 구도 속에서 치러진다. 현재 재선에 도전하는 김재욱(63) 현 군수가 1강 독주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3명의 후보군이 이를 추격하는 형국이다.

 

김 군수에게 도전장을 내민 후보는 국민의힘 소속의 이상곤(56) 한국농어촌이웃사촌협회장과 한승환(60) 전 경북도 인재개발원장이다. 여기에 지역 내 인물난을 겪던 더불어민주당이 김시환(63) 전 경북도의원을 후보로 내세우며 여야 대결 구도가 성사됐다. 이들 후보군은 공통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성주군,  30년 만의 '3선 군수' 탄생 여부 관심

 

이병환(왼쪽부터), 전화식, 정영길, 최성곤 예비후보. @뉴시스 이병환(왼쪽부터), 전화식, 정영길, 최성곤 예비후보. @뉴시스

 

성주군수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이병환(67) 현 군수의 3선 성공 여부다. 성주군은 지난 30년 동안 단 한 번도 3선 고지에 오른 군수를 배출하지 않았다.

 

현재 이 군수의 3선 가도에 제동을 걸기 위해 전화식(68) 전 성주군 부군수, 정영길(60) 경북도의원, 최성곤(65) 계명대 교수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 전원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 공천을 기대하고 있어, 본선보다 예선이 훨씬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정책 의제로는 인구 감소 대응, 농업 경쟁력 강화, 관광 산업 활성화 등이 거론된다.

 

고령군, 현역 재선 도전에 무소속 출마·단일화 변수 부상

 

이남철(왼쪽부터), 박정현, 김명국 예비후보. @뉴시스 이남철(왼쪽부터), 박정현, 김명국 예비후보. @뉴시스

 

고령군 역시 보수 성향이 강해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재선에 나서는 이남철(65) 현 군수가 탄탄한 조직력과 행정 경험을 앞세운 가운데 도전자들의 견제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을 노리는 김명국(54) 고령군의원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정현(63) 전 경북도의원이 도전장을 낸 상태다. 특히 이번 고령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공천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 향후 후보 간 단일화 여부가 선거판을 흔들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후보들은 인구 유입, 관광산업 활성화, 지역경제 기반 확충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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