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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첫 주한미국대사"… 미셸 스틸 전 연방하원의원 공식 지명

등록일 2026년04월14일 09시19분

_ 13일 백악관 발표한국계로는 성 김 전 대사 이어 역대 두 번째

_ 1955년 서울 출생, 2020년 연방하원 입성해 재선 거친 정치인

_ 남편 숀 스틸 캘리포니아 공화당 전 의장의 당내 입지 등 작용한 듯

 

한국계 미국인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 공화당 하원의원이 지난 4일 캘리포니아주 부에나파크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에 연설하는 모습. @뉴시스 한국계 미국인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 공화당 하원의원이 지난 4일 캘리포니아주 부에나파크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에 연설하는 모습. @뉴시스

 

[워싱턴=더피플매거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석이던 차기 주한미국대사 후보로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 전 연방하원의원을 공식 지명했다.

 

13(현지시간) 백악관은 미셸 스틸 전 의원을 주한미국대사로 지명하는 내용이 포함된 인사 지명안을 연방 상원에 송부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주한미국대사 자리는 약 13개월간 공석으로 남아있었다. 앞서 지난해 10월 케빈 김 주아세안(ASEAN) 미국대사 지명자가 대사대리 자격으로 임시 부임했으나 두 달여 만에 귀국한 바 있다.

 

이번에 지명된 미셸 스틸 전 의원은 한국계 미국인 정치인으로 일찌감치 차기 대사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이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감독관을 지낸 뒤 2020년 캘리포니아 제48선거구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되며 중앙 정치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2022년 선거구 재조정 속에 치러진 선거에서 제45선거구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으나, 올해 치러진 선거에서는 아쉽게 낙선했다.

 

현지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스틸 지명자가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적인 개인적 친분이 두터운 편은 아니지만, 남편인 숀 스틸 전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의장의 탄탄한 당내 입지가 지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틸 지명자가 향후 미 상원의 인준 청문회를 통과해 공식 부임할 경우, 과거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파견된 성 김 전 대사(전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한국계 주한미국대사가 된다.

 

#미셸스틸 #주한미국대사 #트럼프 #한국계미국인 #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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