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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무도한 정치탄압"… '계엄해제 방해' 혐의 추경호, 특검 출석 "당당히 맞서겠다"

등록일 2025년10월30일 14시40분

30'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출석'국회 표결 방해' 혐의

"대통령과 공모했다면 왜 국회로 이동했겠나" 혐의 '전면 부인'

특검, '의총 장소 고의 변경' 여부 집중 수사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위치한 조은석 내란특검에서 진행되는 1차 피의자 소환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위치한 조은석 내란특검에서 진행되는 1차 피의자 소환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무도한 정치 탄압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겠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계엄해제 방해' 혐의를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 내란특검팀에 출석하며 특검 수사를 '정치 탄압'으로 규정하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오전 추 전 원내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당일 총리, 대통령과 통화 뒤 의총 장소를 당사에서 국회로 바꾸고 의원들과 함께 국회로 이동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만약 대통령과 공모해 표결을 방해했다면 계속 당사에서 머물지 왜 국회로 의총 장소를 바꾸고 이동했겠느냐"고 반문하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특검은 지난해 124일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 당시, 추 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소속 의원들의 국회 본회의장 입장을 고의로 방해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추 전 원내대표는 본인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모두 계엄을 사전에 몰랐다는 입장이다. 의총 장소를 수차례 변경한 것은 당시 국회 출입이 통제되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해왔다.

 

한편, 특검은 당시 추 전 원내대표와 함께 있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 또는 공판 전 증인신문을 시도하고 있으며, 당시 원내대표실에서 근무했던 당직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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