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이란 전쟁 불똥 튄 중국 경제… 자동차 판매 급감·공장 줄폐쇄

등록일 2026년04월28일 09시48분

_ 이란 전쟁발 유가·천연가스 급등에 중국 내수 소비 및 수출 제조업 직격탄

_ 4월 승용차 판매 26% 급감 속 원자재 부담 못 견딘 장난감 공장 줄도산

_ 임금 체불 반발 노동자 대규모 시위전문가 "올해 성장 목표 달성 난항"

 

베이징의 한 쇼핑몰의 의류와 기념품 매장에서 15일 상인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경제는 무역전쟁으로 소매 판매와 부동산, 투자가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둔화 조짐을 보였다. 사진=뉴시스 베이징의 한 쇼핑몰의 의류와 기념품 매장에서 15일 상인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경제는 무역전쟁으로 소매 판매와 부동산, 투자가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둔화 조짐을 보였다. 사진=뉴시스

 

[베이징=더피플매거진] 이란 전쟁 장기화로 인한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중국 경제 전반에 파장을 미치고 있다.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고 원자재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공장들이 폐쇄되면서 대규모 노동자 시위까지 발생했다.

 

27(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막대한 전략 비축유를 통해 충격을 방어해 왔으나 전쟁이 9주째 이어지며 내수 소비와 제조업 부문에서 타격이 가시화되고 있다.

 

가장 뚜렷한 침체 신호가 포착된 곳은 자동차 시장이다. 중국승용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이달 1~19일 중국 내 승용차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6% 급감했다. 특히 전기차 세제 혜택 종료 여파와 맞물려 내연기관(휘발유) 차량 판매는 약 40%까지 줄어들었다. 판매 부진에 따라 이달 첫 2주간 자동차 생산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으며, 대리점 내 미판매 재고가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 둔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1분기 경제 성장률은 5.3%를 기록했으나, 3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년 대비 1.7%에 그쳤다. 베이징의 경제학자 마이클 페티스는 재고 증가가 향후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끌어내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원자재 가격 급등은 제조업 공장 폐쇄와 노동 문제로 직결됐다. 지난주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위린시에서는 홍콩계 장난감 업체 와싱토이스 계열 공장들이 지난 20일 갑작스럽게 폐쇄되면서, 수천 명의 노동자가 체불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거리 시위를 벌였다. 장난감의 주원료인 플라스틱은 원유와 천연가스에서 추출되는데,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통행 차질로 원가가 급등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해당 공장 측은 온라인 공지를 통해 에너지 가격 상승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중 관세 압박, 해외 거래 환경 악화 등이 파산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금융회사 나티시스의 알리시아 가르시아 에레로 아시아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며 올해 4.5% 이상의 경제 성장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경제 #이란전쟁 #국제유가 #장난감공장 #승용차판매

 
결제하실 금액은 원 입니다.
무통장 입금시 입력하세요
vote_up 올려 0 vote_down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경제 사회 정치 세계 만평

칼럼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 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