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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동화사 찾은 대구시장 후보 3인… "민심 잡기" 총력

등록일 2026년05월24일 15시21분

_ 24일 팔공산 동화사 봉축법요식에 김부겸·추경호·이수찬 나란히 참석

_ 추경호 "동화사 도로·상수도 해결" 공약김부겸·이수찬 "대구 평안·화합 기원"

_ 선거 막판 불심(佛心) 공략추 후보, 선광 주지 스님과 비공개 차담회도

 

김부겸(왼쪽)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추경호 국힘의힘 대구시장 후보, 이수찬 개혁신당 대구시장 후보가 24일 대구 동구 동화사에서 열린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부겸(왼쪽)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추경호 국힘의힘 대구시장 후보, 이수찬 개혁신당 대구시장 후보가 24일 대구 동구 동화사에서 열린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구=더피플매거진]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은 24,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여야 및 제3지대 후보 3인이 팔공산 동화사를 나란히 찾아 불심(佛心) 잡기에 나섰다.

 

이날 오전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는 2,000여 명의 신도가 모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개혁신당 이수찬 후보가 모두 참석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각 후보를 향한 지지자들의 엇갈린 반응이 연출되기도 했다. 단상에 오른 세 후보는 각기 다른 메시지로 대구 시민과 불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부겸 후보는 "천년고찰 동화사 부처님 오신 날에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 성불하시길 기원한다""마음의 평안을 얻고, 부처님에게 대구시의 평안을 기도했다"고 화합의 메시지를 냈다.

 

추경호 후보는 민생과 지역 현안 해결을 전면에 내세웠다. 추 후보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민생을 더 살피고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특히 천년고찰 동화사로 올라오는 꼬불꼬불한 길 문제와 상수도 미연결 문제를 제가 직접 해결하겠다"고 구체적인 약속을 덧붙였다.

 

개혁신당 이수찬 후보는 "빛나는 청춘 시절이었던 30대에 동화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고 효광 큰스님과의 인연도 있다"고 각별한 인연을 소개하며 "대구 시민이 화합으로 함께하고 마음 편안한 대구,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대구를 위해 힘껏 잘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추경호 후보는 조계종 9교구 본사 동화사 선광 교구장 스님, 강대식 국회의원 등과 함께 비공개 차담회를 가졌다. 추 후보 캠프 측은 동화사를 관광 도시 대구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유치' 공약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추가로 제시했다. 아울러 동화사 주차장 부지 일원에 지창욱, 전지현 배우가 출연하는 드라마 세트장이 들어설 예정임에 따라, 이 공간을 체험형 문화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한편, 법요식 이후 김부겸 후보는 봉축법요식 이후 북구 칠곡네거리와 영남대 네거리, 옛 중앙파출소를 거쳐 대구FC 경기가 열리는 대구iM뱅크PARK 앞에서 대규모 집중 유세전을 펼칠 예정이다.

 

추경호 후보는 법요식 참석에 앞서 달성공원 새벽시장과 경북불교대학을 방문해 민심을 청취했으며, 오후에는 동구 이시아폴리스 아울렛과 수성못에서 거리 유세를 이어갔다.

 

이수찬 후보 역시 이날 달성군 다사읍과 하빈면 일대를 순회한 뒤, 북구 칠곡 지역과 동성로 일대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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