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14~17일 나흘간 전 세대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대장정 마무리
_ 타임스퀘어 홍보로 전 세계 이목 집중… 낙화놀이·다문화 체험 등 볼거리 풍성
_ 치매 어르신 나들이 지원 및 커피박 업사이클링 등 '상생·친환경' 가치 빛나
성주군의 명물 참외와 고귀한 생명문화의 가치를 결합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성밖숲 일원에서 열린 「2026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수많은 관광객의 참여 속에 나흘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성주군 제공
[성주(경북)=더피플매거진] 성주군의 명물 참외와 고귀한 생명문화의 가치를 결합한 「2026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나흘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지역 대표 축제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주군은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성밖숲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가 전국의 관광객들이 대거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개최 전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홍보 영상을 송출하며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예고했던 만큼, 축제 기간 내내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성주군의 명물 참외와 고귀한 생명문화의 가치를 결합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성밖숲 일원에서 열린 「2026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수많은 관광객의 참여 속에 나흘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성주군 제공
◇ 전통과 현대, 밤낮이 즐거운 4일간의 대서사
축제는 전통의 장엄함과 현대적인 볼거리가 조화를 이뤘다. 첫날인 14일 '세종대왕자 태실 태봉안 행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생명 선포식과 함께 백지영, 다이나믹 듀오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동한 개막식 축하 공연이 성밖숲의 밤을 달궜다.
특히 셋째 날 밤 이천변에서 올해 처음 선보인 '생명 낙화놀이'는 전통 숯가루 불꽃이 밤하늘과 수면을 붉게 수놓으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 날에는 참외 가요제와 별뫼 줄다리기로 화합의 장을 이룬 뒤 화려한 불꽃놀이로 막을 내렸다.
공간별 맞춤형 구성도 큰 호평을 받았다. '생명 테마광장'에서는 역사 기록 전시관과 참외 힐링공원이, '참외 라운지'에서는 반짝 경매와 참외 낚시 등 유쾌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씨앗 아일랜드'에서는 교육형 게임과 수상 자전거가 인기를 끌었으며, 고요한 숲길을 활용한 '생명 산책로'의 '성밖숲 멍' 프로그램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휴식을 제공했다.
◇ 다문화 교류부터 소외계층 배려까지… '상생의 장' 연출
이번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하는 따뜻한 상생의 축제로 거듭났다.
축제 기간 운영된 '한국 전통 및 세계 문화 체험' 부스에서는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만국기 팔찌 만들기와 청사초롱 제작 체험이 열려 내·외국인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별이 얼굴 조형물과 대형 세계지도가 어우러진 포토존은 화합을 상징하는 인기 명소로 자리 잡았다.
소외계층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였다. 성주군치매안심센터는 14일 치매 환자와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곤룡포 입기, 참외 시식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야외 나들이를 지원해 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도왔다.
아울러 기후 위기 시대에 발맞춘 '탄소중립 체험 홍보부스'도 성황리에 운영됐다.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커피박)를 활용한 참별이·가야산 모양의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체험이 무료로 진행돼,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들에게 자원 순환과 친환경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적 효과를 거두었다.
성주군축제추진위원장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가 훌륭한 시민의식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한층 더 참신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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