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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궁 간 건 맞지만 시계는 안 받아"… 전재수·박형준 첫 TV토론 난타전

등록일 2026년05월13일 10시25분

 _ 박형준 "까르띠에 시계 수수 거짓말" 맹공에 전재수 "불법 수수 전혀 없어" 반박

 _ 전재수 "엘시티 매각 약속 왜 안 지키나" 역공"전세 사기 피해로 매각 지연" 해명

 _ 12일 부산MBC 초청 80분간 치열한 공방네거티브 의혹 놓고 정면 충돌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12일 부산 동구 부산MBC에서 열린 부산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12일 부산 동구 부산MBC에서 열린 부산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부산=더피플매거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부산시장 후보 첫 TV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과거 의혹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두 후보는 12일 오후 530분부터 80분 동안 부산MBC 초청으로 진행된 첫 TV 토론회에서 격돌했다.

 

포문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열었다. 박 후보는 "미국 닉슨 대통령은 도청이 아닌 거짓말 때문에 물러났다"며 집권 여당의 전 후보를 향해 통일교 성지인 '천정궁' 방문 여부와 까르띠에 시계 수수 의혹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하드디스크 파쇄 등 조직적 증거 인멸 정황을 볼 때 거짓말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 후보는 "논란의 중심에 선 것에 대해 부산 시민들께 송구하다"고 자세를 낮추면서도 금품 수수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다. 전 후보는 "경찰과 합동수사본부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천정궁에 가서 만난 것은 수사 결과에 나와 있지만, 조사 과정에서 일체의 불법적인 금품 수수가 없다고 명확히 진술했고 결과도 '공소권 없음'으로 나왔다"고 반박했다.

 

박 후보가 물러서지 않고 "권력으로 면죄부를 받은 것 아니냐. 이재명 대통령이 특검을 추진하는 것과 같은 수준"이라고 비판하자, 전 후보는 "수사 결과를 잘 읽어보라. 시계를 받았다고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고 해서 내가 받은 것이냐""말씀을 똑바로 하라"고 맞섰다.

 

방어에 나선 전 후보는 박 후보의 '엘시티(LCT)' 문제를 꺼내 들며 역공을 가했다. 전 후보는 "과거 엘시티를 팔겠다고 시민들께 약속하지 않았느냐""가장 쉽게 지킬 수 있는 약속조차 지키지 않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박 후보는 "공약은 관사를 내놓겠다는 것이었고 관사 반납을 통해 현재 시민 공간(도모헌)으로 바뀌었다"고 해명했다. 다만 엘시티 매각에 대해서는 "기자 질문에 팔겠다고 공언한 것을 지키지 못한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현재 전세 피해자가 돼 개인 사정으로 팔지 못하고 있을 뿐, 보유한 부동산은 모두 기부했다"고 답했다.

 

 

#부산시장선거 #전재수 #박형준 #천정궁방문 #TV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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