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5월 2일부터 4일간 선비문화테마파크서 문·무과 장원급제 등 '갓생' 체험 다채
_ '30인의 갓생 선비즈' 상황극부터 천연염색까지… 가족 단위 맞춤형 행사 풍성
_ 도심 주차장 307면 무료 개방 및 문화의 거리 버스킹·푸드존 연계로 상권 활력 기대
경북 영주시가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선비문화테마파크 일대에서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2026 어린이 선비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사진=영주시 제공
[영주(경북)=더피플매거진] 경북 영주시가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선비문화테마파크 일대에서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겨냥한 ‘2026 어린이 선비축제’를 개최한다.
조선 시대의 ‘갓생(God+生)’ 선비 문화를 테마로 한 이번 축제는 도심 속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과 다채로운 거리 행사까지 더해져 지역 사회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축제의 백미인 ‘어린이 장원급제’는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문과와 무과로 나뉘어 치러진다. 문과에서는 역사 골든벨과 시 짓기를, 무과에서는 활쏘기와 곤봉 등 전통 무예 실력을 겨룬다.
시험이 끝난 뒤에는 합격 교지를 품고 당당히 행진하는 ‘방방례(유가행렬)’ 퍼포먼스가 이어져 어린이들에게 조선 시대 선비로 거듭나는 생생한 경험을 안겨준다.
행사장 곳곳에는 조선 시대에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30인의 갓생 선비즈’ 캐릭터가 배치돼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정약용, 박연, 장계향 등 각 분야 전문가로 분장한 배우들이 관람객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서당에서의 문장 받아쓰기, 경성 웨딩 사진관, 노비촌 등 각 구역마다 개성 넘치는 상황극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상설 체험 부스에서는 다도와 한지 뜨기를 비롯해 이색 공포 체험인 ‘망태귀굴’이 운영된다. 특히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손끝으로 느끼는 ‘천연염색 물들이기’ 체험이 새롭게 추가돼 즐거움을 더한다. 더불어 소수서원 야간 개장을 통한 선비 달빛 야행과 최태성 강사의 선비 역사 특강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영주시는 축제 기간 방문객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2개소를 전면 무료로 개방한다.
대상은 문화의 거리와 인접한 영주공설시장 주차타워 180면과 영주365시장 공영주차장 127면 등 총 307면이다. 방문객들이 주차 부담 없이 지역 내 소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선제적 조치다.
도심 단위의 연계 행사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는 5월 2일(토) 오후 3시 '풀업 및 댄스챌린지 경연'이 열리며, 3일(일) 저녁 7시 30분에는 '청년 예술인 버스킹 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양일간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는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존’이 가동된다.
엄태현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선비 정신과 전통문화를 습득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교완 영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도심 행사와 연계한 307면의 주차장 무료 개방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어,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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