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17~19일 국립대구과학관 광장 일원서 개최… 장소 이전으로 접근성 대폭 개선
_ 참꽃 절정 속 10만 인파 운집… 참꽃 비빔밥 퍼포먼스·셔틀버스 등 호응
_ 최재훈 군수 "독보적 브랜드로 자리 잡아"… 참꽃 만개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듯
17일,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대구 달성군 비슬산 정상부 참꽃 군락지에 분홍빛 참꽃(진달래)이 만개해 화사한 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달성군
[대구=더피플매거진] 대구 달성군의 대표적인 봄 축제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전국에서 몰려든 10만 상춘객의 환호 속에 3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20일 (재)달성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광장과 비슬산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비슬산 참꽃문화제'에 약 1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올해는 참꽃의 개화 상태가 예년보다 절정에 달하면서 참꽃 군락지 등산로가 서로 교행이 어려울 정도로 붐비는 등 전국적인 발길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올해 축제는 개최 장소를 산간 지역인 비슬산 자락에서 국립대구과학관 광장으로 옮겨 공간적 한계를 극복했다.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 단위 나들이객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대중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17일,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대구 달성군 비슬산 정상부 참꽃 군락지에 분홍빛 참꽃(진달래)이 만개해 화사한 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달성군
축제의 서막을 연 17일 기념행사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달성군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참꽃 비빔밥 퍼포먼스'가 진행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노라조, 조성모, 장윤정, 오유진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펼쳐져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기상 악화로 인해 예정됐던 불꽃쇼는 취소됐으나, 참꽃 군락지의 하루를 형상화한 미디어파사드 연출이 아쉬움을 달래며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
18일부터 이틀간 이어진 본행사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상설 공연과 함께 달성군 농·특산물 판매 부스, 먹거리 장터 등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아울러 행사 기간 내내 무료 셔틀버스를 집중적으로 운행해 주차 및 교통 혼잡을 최소화함으로써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크게 높였다.
17일, 대구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열린 '비슬산 참꽃문화제' 기념행사에 참석한 최재훈 달성군수(가운데)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달성군
최재훈 달성군수는 "제30회를 맞이한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자연과 문화, 지역 경제가 공존하는 달성군의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축제의 전통을 계승하며 더욱 내실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슬산 참꽃 군락지는 현재 만개한 상태로 기상 상황에 따라 이번 주말을 거쳐 다음 주 초까지 분홍빛 장관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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