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6일 오후 지구에서 약 40만 85km 이상 비행하며 1970년 아폴로 13호 최고 기록 경신
_ 달 궤도 돌며 새 분화구에 우주선 애칭 '인테그리티'·사령관 사별 아내 '캐럴' 명명
_ 유인 달 탐사 임무 마친 오리온 우주선, 오는 10일 샌디에이고 해안으로 귀환 예정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프로젝트 아르테미스 2호의 오리온 우주선이 6일 오후(미국 동부 시간) 인류를 지구에서 가장 먼 곳까지 여행하게 하는 기록을 세웠다. 아르테미스 2호는 달 주위를 돌며 분화구와 분지 등을 관측하고 있다.@뉴시스
[워싱턴(미국)=더피플매거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2호'가 인류 역사상 지구에서 가장 먼 우주 공간까지 진입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A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2호의 오리온 우주선은 6일 오후 1시 56분(미국 동부 시간 기준) 지구에서 24만 8,655마일(약 40만 85km) 이상 떨어진 우주 공간까지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지난 1970년 NASA의 아폴로 13호가 세웠던 기존 인류 최장 거리 비행 기록을 56년 만에 뛰어넘은 쾌거다.
현재 아르테미스 2호는 달 주위를 궤도 비행하며 분화구와 분지 등 달 표면을 정밀 관측하고 있다. 우주선에 탑승한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 제레미 핸슨 등 4명의 우주비행사는 생생한 달의 영상과 사진 자료를 지구로 전송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
특히 우주비행사들은 달 비행 중 새롭게 관측된 두 개의 달 분화구에 특별한 이름을 붙였다. 하나는 우주선의 애칭을 딴 '인테그리티(Integrity)'이며, 다른 하나는 사령관 리드 와이즈먼의 사별한 아내를 기리는 의미에서 '캐럴(Carol)'로 명명했다. 해당 명칭들은 추후 국제천문연맹(IAU)에 공식 제출되어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인류의 우주 탐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아르테미스 2호는 달 근접 비행 임무를 모두 마치고 지구로 기수를 돌린다. 오리온 우주선은 오는 10일 오후 8시 7분(미 동부 표준시)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해안에 착수(Splashdown)하는 방식으로 무사히 귀환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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