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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숨결' A4 용지에 오롯이 담다… 달성문인협회 육필시 전시회 개막

등록일 2026년03월14일 22시19분

 _ 표구 없는 날것의 시, 최희영 화백 그림과 만나 짙은 감동 선사

 _ 13일 달성토성마을 다락방서 개막인문학과 회화 이색 콜라보

 _ 신경용 회장 "호흡과 떨림, 결단까지 종이에 담아" 짙은 여운 강조

  

13일 오후 대구 달성토성마을 다락방 2층에서 열린 '달성문인협회 육필시 전시회'에서 참석자들이 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문인협회 13일 오후 대구 달성토성마을 다락방 2층에서 열린 '달성문인협회 육필시 전시회'에서 참석자들이 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문인협회

 

[달성(대구)=더피플매거진] 대구 달성문인협회가 꾸밈없는 육필시와 아름다운 회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전시회를 열어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달성문인협회는 지난 13일 오후 5시 달성토성마을 다락방 2층에서 '달성문인협회 육필시 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회원들이 자신의 시를 A4 용지에 직접 써 내려간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화려한 표구 등 인위적인 장식을 일절 배제하여, 펜촉 끝에서 전해지는 시인의 숨결과 감정을 관람객이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문학과 회화가 만난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눈길을 끈다. 작고 여리며 흔들리는 자연의 소재들을 통해 '마음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낸 최희영 화백의 그림이 육필시와 나란히 전시되어 풍성한 볼거리와 깊은 예술적 사유를 제공하고 있다.

 

신경용 달성문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음과 모음을 하나하나 써 내려가면서 자간과 행간에 숨은 뜻을 이해하고 여백의 여운을 오롯이 느끼는 시간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히며, "시인의 호흡과 떨림, 망설임과 결단까지 종이에 그대로 담겨 있다"라고 육필시가 가진 진정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대구광역시 서구도시재생지원센터와 달성토성마을협동조합, 육필시사랑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달성문인협회 #육필시 #전시회 #달성토성마을 #인문학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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