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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전수조사는 교권 침해"… 대구 초등학교 급식 지도 논란 '평행선'

등록일 2025년12월05일 11시46분

_ 학교장 "학생 국그릇에 빠진 깍두기 먹으라 한 것교육적 열정 과잉" 해명

_ 학부모 "잔반통에 섞인 음식 강요는 학대교사 보호 위해 조사 거부" 반발

 

[후속] "전수조사는 교권 침해"… 대구 초등학교 급식 지도 논란 '평행선' : 더피플매거진

 

[대구=더피플매거진] 대구 서구 모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발생한 영양교사의 잔반 지도 논란과 관련해, 학교 측의 해명과 대응 방식을 두고 학부모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안은 영양교사 A 씨가 잔반 처리를 위해 모아둔 국그릇에서 깍두기를 건져 학생에게 먹도록 지시한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졌다. 학부모들은 이를 두고 "음식물 쓰레기를 먹인 행위"라며 아동 학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식생활 지도를 하려는 교육적 열정이 과해 빚어진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학교장은 "영양교사가 잔반 처리된 음식이지만, 학생 자신의 국통인 '시래기 국'에서 깍두기를 건져 먹도록 지시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학교장의 답볍에 경악한 학부모들은 이미 잔반으로 분류돼 섞인 음식물 쓰레기를 섭취하게 한 행위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추가 피해 확인을 위한 전교생 전수조사를 요구했으나, 학교 측은 "교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해당 학교장은 간담회에서 "영양교사도 불면증과 정신과 치료를 받을 만큼 힘들어하고 있어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학부모들은 "간담회 도중 의견을 중단시키는 등 학교장이 고압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사안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학교 측은 영양교사에게 '학교장 주의' 조치를 내리고, 급식 시간에 해당 학년 담임 교사가 임장 지도를 하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해당 영양교사의 즉각적인 학생 분리 조치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학교 측은 "교원 인사권은 교육청 소관이라 학교장이 임의로 전보를 낼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 #급식지도논란 #학교대응 #잔반지도 #교권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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