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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장동혁, 대구 동성로 달궜다… "계엄 혼란 통감, 하나로 뭉쳐 李독재 막자"

등록일 2025년11월28일 22시08분

_ 동성로 '국민대회'12·3 비상계엄 언급"민주당 폭거 못 막은 우리 당 책임 통감"

_ "추경호 영장 기각·지선 압승 위해 결집해야"보수 텃밭서 총력전  

_ "전과 4범 대통령 용납 못해"주호영·윤재옥 등 TK 의원 총출동해 세 과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대구 중구 CGV대구 한일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대구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여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대구 중구 CGV대구 한일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대구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여은 기자

 

[대구=더피플매거진] 28일 오후,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가 붉은 물결과 함성으로 뒤덮였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취임 후 처음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공개 사과하며 자성론을 펴는 동시에, 이재명 정권을 '도둑 정권'으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투쟁을 선언했다.  

 

이날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대구 국민대회' 현장은 발 디딜 틈 없는 인파로 가득 찼다. 중앙에는 '민생파괴 정권을 향한 레드스피커 On Air'라고 적힌 대형 래핑 트럭이 무대로 설치됐고, 그 주변을 에워싼 지지자들은 '이재명 재판 속개', '대장동 항소 포기 규탄', '사법정의 사망선고' 등의 피켓을 흔들며 북소리에 맞춰 구호를 외쳤다.  

 

특히 도로 건너편에서는 진보 성향 유튜버들이 스피커를 설치하고 맞불 방송을 진행해, 보수 지지층과 고성이 오가는 등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대구 중구 CGV대구 한일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대구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대구 중구 CGV대구 한일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대구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연단에 오른 장동혁 대표는 비장한 표정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민주당의 의회 폭거와 국정 방해가 계엄을 불러왔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국민께 혼란과 고통을 드렸다. 저는 그 책임을 무겁게 통감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장 대표는 "청년들이 위기를 겪고, 군인들이 재판정에서 시련을 겪으며, 공무원들이 사찰 위협을 받는 작금의 현실은 결국 우리 당이 제대로 싸우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뼈아픈 자성을 내놓았다. 이어 "우리가 뿔뿔이 흩어져서 계엄도, 탄핵도, 이재명 정권의 탄생도 막지 못했다"며 보수 진영의 단합을 호소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장 대표는 "퇴장해야 할 사람은 이재명이고, 해산해야 할 정당은 민주당"이라며 "국민의 자유를 탄압하는 독재 정권, 지갑을 터는 도둑 정권, 일자리를 뺏는 날강도 정권을 향해 국민 여러분이 레드카드를 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영장을 기각시키고 내년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 끝까지 싸우자"고 독려했다.  

 

지도부의 지원 사격도 거세게 이어졌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12개 혐의, 5개 재판을 받는 전과 4범이 대통령인 나라가 괜찮은가"라고 반문하며 "싸우지 않는 것은 불의에 굴복하는 공범"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한동훈 전 대표도 견제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며 당내 화합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집회에는 주호영, 윤재옥, 최은석 등 대구 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장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며 TK(대구·경북) 지역의 결집력을 과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구집회 #계엄통감 #이재명 #레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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