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봉사로 사랑이 넘치는 대구 만들어가요”
-다사 죽곡하우젠트아너스빌 김영곤 씨
-‘대구사랑봉사회’ 만들어 복지시설 돌며 수년 째 짜장면 봉사
20여년 간 중국집 운영을 노하우로 사회복지시설을 돌며 짜장면 급식봉사를 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바로 다사읍 죽곡하우젠트아너스빌에 8년 째 거주하고 있는 김영곤 씨다.
김영곤 씨는 1990년도부터 뜻있는 지인들과 함께 ‘대구사랑봉사회’라는 비공식 봉사단체를 만들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여러 복지시설을 돌며 봄 2번, 가을 2번 등 1년에 총 4회에 걸쳐 짜장면 급식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그는 원래 30년 동안 서구 중리동에 거주하며 20여 년간 중국집을 운영해 왔다. 서구지역에서 자율방범대장을 역임하기도 한 김영곤 씨는 그 지역에서 자율방범대 등 사회단체에 속해 있으며 지역의 어려운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봉사활동을 행해왔다. 그는 8년 전 죽곡하우젠트아너스빌로 이사오면서 달성군민과 다사읍민이 되었다.
‘대구사랑봉사회’는 회원이 비록 16명밖에 되지 않고 외부의 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있지만 회원들의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봉사정신은 매우 투철하다. 십시일반으로 매월 회비 1만원씩 내는 회원들은 생업에 종사하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봉사 때에는 한 사람도 빠짐 없이 참여하고 있어 대단한 봉사정신의 소유자들이다.
대구사랑봉사회는 예천 연꽃마을, 극락마을, 팔공산 자유재활원, 영락양로원 등 연고 없는 노인, 중증장애인 등 상대적 약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복지사각지대를 돌며 봉사하고 있어 그 의미는 더욱 남다르다.
김영곤 씨는 “일반적인 봉사활동이 아니고 정말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봉사활동이라 비록 힘들지만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라며, “특히, 어려운 봉사활동이지만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밝게 비추는 거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