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추가 교통개선대책 확정
-㈜신세계, 준공 후 혼잡 발생 시 동대구로 지하진입로 설치키로
대구시는 연말 완공되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그간 사업시행자인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와 진행해 온 수개월 간의 협상을 마무리하고 추가 교통개선대책 시행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동구 신천동 일원(동대구역 남측)에 건립중인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는 연면적 275천㎡(지하 7층/ 지상9층)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승센터로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까지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16. 4월 공정률57%)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터미널 등 여객수송 기능은 물론, 대형 백화점 입점으로 쇼핑, 문화, 레저 기능까지 갖춘 신개념 복합공간으로 개발되며, 앞으로 대구시 관문인 동대구역 일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복합환승센터 개발로 인해 일 3만 대 이상의 대규모 교통량이 새롭게 유발됨에 따라 이미 상당한 혼잡이 발생하고 있는 동대구역 일대의 교통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시민들과 각계의 우려가 지속되어 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복합환승센터 건립에 따른 교통문제와 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8월부터 기존 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함께 추가 교통개선대책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먼저, 대구시는 사업시행자와 적극 협조하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한 아이디어 발굴과 함께 교통 분야 전문기관인 대한교통학회에 ‘교통개선대책 재검토 용역’을 의뢰했으며, 지난해 12월 28일 권영진 시장이 직접 주재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여, 연구진이 국내 유사시설 이상의 대책으로 평가·제시한 동대구로 지하진출로 등 약 100억 원 규모의11가지 기본적인 추가 개선대책에 대해서는 준공 전 완료하도록 사업시행자와 합의했다.
이에 더해 대구시는 이러한 추가대책에도 불구하고 환승센터 준공 후 예상치 못한 수준의 교통문제가 발생할 경우, 동대구로에서 환승센터 지하3층 주차장으로 직접 연결되는 지하진입로 설치를 약속해 줄 것을 사업시행자 측에 함께 요청했다.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앞으로 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조하여 이번에 합의된 추가 교통개선대책은 물론, 주차 및 교통관리(운영체계, 인력투입 등), 교통상황 모니터링,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한 전문가자문단 운영 등 소프웨어적인 측면의 사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