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향연, 입과 눈이 즐거워요”
-제13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 4일간 일정으로 12일 개막
-다푸드 2014와 동시 개최, 달성군 힐링사찰음식 인기
-식품산업 최신 트렌드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음식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제13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다푸드(DAFOOD)2014’ 행사가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엑스코(EXCO)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구음식관광박람회 행사는 엑스코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회장 하영수)에서 주관했으며 다푸드(DAFOOD)2014는 엑스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중소기업유통센터 등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12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문오 군수 등 주요 내빈이 참여했으며 주제별 전시관과 부스를 라운딩했다. 이들 내빈들은 안내관계자의 설명을 경청하고 시식을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반관람객들은 평소에 구경하지 못했던 여러 음식들을 둘러보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으며 일부는 시식을 하기도 했다.

음식박람회에서는 음식전시회와 요리경연대회, 체험관 등을 선보였고 연(蓮)요리와 사찰 음식, 대구 별미 등을 전시했다. 특히, 달성군이 자랑하는 힐링사찰음식 코너에는 꾸준하게 사람들이 몰려들며 인기를 끌었으며 성계화 달성문화센터장과 전종율 주민복지국장 등 관계자들은 힐링사찰음식의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대구의 명산 비슬산의 기를 받아 만들었다는 힐링사찰음식은 불교에서 전해 내려오는 음식으로 육류와 인공조미료, 오신채(마늘, 파, 달래, 부추, 흥거)를 전혀 넣지 않은 채식 음식이다. 이 사찰 음식은 정신과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달성군에서 육성,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특화음식으로 백년밥상과 비슬산발우비빔밥이 대표적이다.
동구 신천동에서 왔다는 이숙자(67) 할머니는 “주제별로 음식이 전시되어 있어서 구경하기에 안성맞춤”이라며 “특히, 달성군 힐링사찰음식은 몸과 마음을 살리는 자연건강식 같다”고 큰 관심을 표현했다.
대구10미관에서는 논메기매운탕, 동인동찜갈비, 따로국밥, 복어불고기, 납작만두, 막창구이 등 대구 10미(味)를 맛볼 수 있어 인기를 끌었으며 앞산의 맛과 멋을 소개하는 맛길관도 선보였다. 대구국제식품전에서 다푸드로 명칭을 바꿔 연 다푸드 2014는 역대 최대 규모인 200개사의 450개 부스가 마련돼 가공·기능식품존, 전통·수입주류존, 식품외식창업존, 커피·디저트산업존, 급식·포장기기존, 기능성식기존, 지자체특산품존 등 7가지 분야로 나눠 열렸다. 특히, 초청 국가관인 멕시코와 페루를 비롯해 독일, 미국 등 세계 11개국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었다.
부대행사로는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춘 캠핑존에서 식재료와 캠핑 장비를 선보였으며, 전문요리사가 쉽게 만들 수 있는 캠핑요리 강연을 진행했다. 또 식품 및 창업 세미나와 ‘칵테일 & 와인 세미나’가 펼쳐졌다. 이 밖에 각종 문화공연과 요리경연대회, 제과·제빵 경연대회 등도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음식박람회는 지역 외식산업을 발전시키는 바탕이 돼 왔다”며 “이를 통해 관광대구의 위상을 전국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