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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가다가통합센터 성계화 센터장

등록일 2014년06월07일 12시19분

달성군 기관 소개①
건가다가통합센터 성계화 센터장


 밝은 미소가 인상적인 성계화(이하 성 센터장) 건가다가통합센터장은 사회복지학 박사를 거쳐 경산1대학교노인보건복지과 겸임교수 및 대구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 달성군지역주민?여성청소년 안전위원, 아이돌보미양성교육 강사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는 달성군시설관리공단 문화교육팀장이자 달성문화센터?여성문화복지센터장을 겸임하며 달성군 관내 전반적 문화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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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군 건가다가통합센터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기능이 통합된 단체다. 전국 214개의 다문화센터 중 사업평가 등을 토대로 지정된 모범센터 10여 곳 중 하나이다. 명칭이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라는 용어 자체가 이질적이고 차별화를 유발할 가능성이 농후함에 따라 건가다가통합센터라 단체명을 변경하여 운영하고 있다.

 명칭이 변경되었다 하더라고 기존 진행해오던 프로그램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두 단체의 기본 프로그램은 유지하되 대상자를 확대하고 추가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역점 신설 프로그램으로는 조손가정 및 한부모가정에 대한 사례관리를 확충시키고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생활권 보호에 나서고 있으며,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설하여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육아품앗이나눔터를 상시적으로 운영하여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성 센터장에 따르면 달성군 관내에는 현재 705가구의 다문화가정이 존립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베트남 이주여성이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중국,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이주여성이 가정을 꾸려 삶의 터전을 일구고 있다.

 그는 “다문화가정의 수는 전국적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반면 10가구 중 6~7가구가 이혼하는 등 이들의 인격적 대우 및 문화적응, 경제적 여건 등을 조력할 수 있는 기관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주 여성들이 한국에서 적응하기 힘든 사회적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보통 한국어는 2천 시간 이상을 이수하여야 웬만한 의사소통이 가능함으로 달성군 건가다가통합센터는 이주여성의 한국어 교육을 주요 시책으로 두고 한국어능력시험 준비반을 꾸려 운영하거나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기초학력 강화를 위해 한글 방문학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성 센터장은 고향에 대한 향수병으로 힘들어하는 결혼 이주여성의 고충을 설명하며, 가족을 동반할 수 있는 친정방문 지원 및 자발적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한식 및 헤어?네일아트 자격증 이수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이주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했다.

 또, “결혼이주 여성들과 한국 남성들의 결혼 연령 제한을 두는 법안 추진과 이들이 문화적으로 적응하여 이곳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달성군 건가다가통합센터는 우리나라의 선거절차가 다소 생소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6,4지방선거 교실을 개최하여 대한민국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키우게 했고, 작년에는 이주여성들을 필두로 달성군 농협유통센터와 함께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소속감을 심어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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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문제 예방 및 해결을 위해서는 지난 5월에는 부부 뮤지컬 관람을 지원하거나 토피어리, 초콜렛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여 가족구성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가정의 건강성을 증대시키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달성군 내 학교를 읍?면 별로 연합하여 아버지교육을 진행하거나 재혼상담, 고부갈등상담, 이혼전 후 상담, 학교부적응 등을 포함한 가족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율도 비교적 높은 편으로 달성의 건강한 가정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맞벌이 및 한부모가정을 포함한 취업부모가 직장 및 질병 등의 이유로 아이를 돌보지 못할 경우 아이돌보미가 직접 가정으로 방문하는 아이돌봄지원사업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해당 지원사업은 시간제돌봄과 영아종일제돌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원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가정에 크나큰 보탬이 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하나의 핏줄인 단일민족을 강조해온 결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에 매우 인색하고 배타성이 강해 이들은 사회적 소외계층으로 외면당해 왔다. 하지만 다문화가정의 수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이들이 한국에 적응하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나부터라도 고취하고 지속적인 애정과 지원을 바탕으로 이들이 소외당하지 않도록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이들과 함께 공존할 수 없는 사회적 현실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배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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