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사전투표, 선풍적 인기!
-전국 11.49% 투표율 기록, 20대 최고
-대구 8.0% 최저, 달성군 7.06% 기록
이번 6.4지방선거에 첫 도입된 사전투표제(5월 30일~31일 실시)가 전국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투표율이 11.49%로 나타나 성공적 도입과 함께 향후 투표율을 끌어 올리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역적인 편차가 심한 가운데 전남이 18.05%로 가장 높았고, 대구광역시가 8.0%로 최저를 기록했으며 달성군은 7.06%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일 공개한 사전투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 선거인 총 4129만6228명 중 474만4241명이 참여해 11.49%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번 사전투표제는 전국단위 선거로는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가운데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당시 부재자투표 참여자 72만7822명에 비해 401만6419명이 늘어났다.
연령대별 사전투표는 20대 이하 유권자가 15.97%(116만7872명)의 참여율을 보였고 30대 9.41%(74만6026명), 40대 9.99%(89만5857명), 50대 11.53%(93만9274명), 60대 12.22%(55만8223명), 70대 이상 10.00%(43만6989명)로 나타났다. 이는 군복무자들의 참여가 20대 투표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됐다.
성별·연령별로는 20대 이하 남성의 사전투표 참여율이 16.91%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남성(11.88%), 60대 이상 남성(11.29%)이 뒤를 이었다. 또, 날짜별로는 사전투표 첫째 날인 30일 투표율이 4.75%였고 둘째 날 31일 투표율이 6.74%로 나타났다. 주말인 토요일에 유권자들의 참여가 더 많았다. 본인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이 아닌 다른 지역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유권자는 전체 사전투표자의 43.8%였다.
대구의 경우, 선거인 수 2,012,579 명 중, 160,935 명이 투표하여 8.0%를 기록했으며 달성군은 선거인 수 145,001 중, 10,24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7.06%를 기록했다. 달성군의 사전투표율이 다소 저조한 이유는 군수 선거에서 김문오 후보가 무투표 당선되어 다소 열기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전체적으로 남성 선거인의 사전 투표율이 높은 가운데 달성군의 경우에도 남성 선거인의 투표율(9.03%)이 여성 선거인의 투표율(5.04%)보다 2배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5월 30일~31일 양일간에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우리 달성군에서도 9개 읍·면사무소에 마련된 투표장으로 향하는 선거인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화원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투표장에는 30대, 40대의 젊은 선거인과 60대 이상의 어르신 선거인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띠었으며 아이들을 데리고 온 선거인, 지팡이를 짚고 오신 어르신 선거인 등 다양한 유형의 선거인들이 투표장을 메웠다.
선거인 이모(55.화원읍) 씨는 “꼭 6월 4일 당일에 투표할 필요가 있느냐”며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제가 정말 마음에 든다”라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6.4지방선거 사전투표는 5월 30일(금)~31(토) 이틀 동안으로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등에 설치된 3,500여 개 사전 투표장에서 실시되었다. 선거일전에 투표하고자 하는 모든 선거인은 사전투표를 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하면 선거인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