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STOP! 아버지 역할 OK!”
-달성경찰서, 두란노 아버지학교와 운영업무협약 체결
-5주간 아버지학교 운영, ‘4대사회악 근절 및 가정폭력 범죄예방’ 목적
달성경찰서(서장 양원근)는 지난 3월 27일 (사)두란노 아버지학교 대구지부 및 달성군청소년센터와 지역주민의 건강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가정폭력 관련자를 대상으로 아버지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5주간의 수강을 이수 받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최근 가정폭력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가정폭력 범죄의 예방과 대물림 현상 및 재범 억제와 주민 체감 안전도 향상을 위한 경찰의 역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특히, 가정폭력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특성이 있어 재범률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전문프로그램의 부족으로 건강한 가정으로의 복귀가 어려웠다. 이에 달성경찰서는 달성군청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전국 조직망을 갖추고 공인된 기관으로서 투명성과 인지도가 높은 ‘두란노 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효과적인 건강가정 회복 프로그램을 하게 된 것이다. 또, 청소년들의 일탈행위가 가정폭력으로부터 비롯된다는 인식하에 달성군청소년센터에서도 적극 동참하였다.

달성경찰서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양원근 달성경찰서장, 김종현 두란노 아버지학교 대구지부장, 장창식 달성군청소년센터장 그리고 4대악 근절 주무 부서인 주인용 경찰서 여성청소년 과장을 비롯해 각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원근 경찰서장은 고향인 영천시 신녕면의 어렸을 적 이야기를 떠올리며 “우리 동네에도 자식을 감나무에 묶어 놓는 등 가정폭력이 있었던 집이 있었다. 예전에는 아버지의 가부장적 권위 하나만으로도 집안의 질서가 유지되었지만 지금은 시대가 많이 바뀌어 그렇게 할 수 없을뿐더러 그렇게 한다고 해서 자식이 인정해주지도 않아 아버지의 역할과 책무가 어렵고 매우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5주 동안 아버지 학교를 통해 가정의 소중함과 아버지 역할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 보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양 서장은 최근 심각하게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정폭력을 차단하기 위해 가정폭력은 중요범죄이고 가정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인식하에 경찰에서는 검거 처벌 뿐 만 아니라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기관의 상담을 포함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피해자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종현 두란노 아버지학교 대구지부장은 “두란노 아버지학교는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라는 취지 아래 1995년 서울에서 출발하였고 대구는 1998년에 지방으로는 처음으로 개설되었다”며 “그동안 27만 5천 명 정도의 아버지들이 수료를 했다. 사실 아버지학교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단지 머리로만 알고 있었지 가슴으로 이끌어 내지를 못했고 입으로, 행동으로 표현하지 못했다. 마지막 5주차에서 감동과 가정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데 앞으로 이 교육을 통해 사회의 기초단위인 가정이 건강하고 건전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영위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장창식 달성군청소년센터장은 “OECD 국가들의 행복지수를 조사해 봤더니 36개국 중에서 우리나라가 27위를 했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스트레스 보유율은 96%로 조사되어 아직까지는 선진국에 비해 행복지수가 많이 부족하다”며 “행복의 반대는 불행이 아니라 불만이다라는 칼럼을 봤는데 자녀들 대부분의 불만은 부모들의 크나큰 기대에서 연유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번 아버지학교 교육 기회를 통해 훌륭한 아버지, 존경하는 아버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란노 아버지학교 대구지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은 경찰서와 협조된 아버지 10여명을 대상으로 주 1회(토) 5주간 전문 강사에게 25시간 수강 이수함으로서 아버지의 역할과 올바른 가족관 정립 및 건강한 가정 회복이 기대 되어 수시희망자를 받아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이번 기회에 경찰관도 동참하여 가정폭력 예방홍보요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윤정 기자(hindor@dsmea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