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28일 대구시당서 언론 간담회… 지역 현안 및 선거 판세 두고 허심탄회한 소통
_ 지지세 결집 확신 "현장 민심은 대구 경제 살리라는 절절한 호소"
_ 김부겸 '여당 프리미엄론' 정면 반박 "소수 야당이라 국비 못 딴다는 건 갈라치기 겁박“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2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간담회에서 지역 현안과 선거 판세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사진=조여은 기자
[대구=더피플매거진]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2시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지역 현안과 선거 판세, 경제 정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가감 없이 밝혔다.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추 후보는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여당 역할론'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10년의 정치 경력과 경제부총리를 지낸 자신의 전문성을 십분 강조했다.
■ "소수 야당이라 예산 못 딴다? 전형적인 갈라치기이자 겁박"
추 후보는 '정부 여당을 설득해 국비를 따올 수 있겠느냐'는 언론의 질문에 "여당은 가능하고 야당은 불가능하다는 논리는 성립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국가 백년대계이자 필수적인 사업(신공항 등)을 선거 뒤에 사은품 나눠주듯 할 수는 없다"며 "나를 안 찍어주면, 여당을 안 찍어주면 중요 사업 하나도 해결 못 한다는 사고방식은 시민에 대한 겁박이자 갈라치기"라고 직격했다.
특히 추 후보는 "평생 경제부처에서 근무했고 10년간 정치하며 쌓은 소통 채널이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며 "오히려 경제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 경제 일꾼을 뽑아달라고 하는 것이 생경하다. 야당 후보가 되면 소통이 되겠느냐고 묻지만, 경제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최소한 김 후보보다 낫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민주당의 대구 변화론(회초리론)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추 후보는 "지난 문재인·이재명 정권 10여 년 동안 민주당이 대구에 해준 것이 무엇이냐"고 반문하며, "민주당을 회초리로 써달라고 하지만 그 회초리가 보수 정당의 맥을 끊는 무서운 몽둥이로 변신한다는 것을 시민들은 속지 않는다"고 말했다.
■ "지지층 빠르게 결집 중… 압승으로 대구 지킬 것"
최근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해석을 내놨다. 추 후보는 "4월 말부터 현장을 수없이 다니고 있는데, 지지층이 아주 빠른 속도로 강하게 결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들이 제 손을 잡고 '꼭 시장이 되어 경제를 살려달라'며 절절하게 말씀하신다"며 "이는 민주당 정권에 대한 강한 심판과 견제 의지가 깔려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선거 결과는 투표함을 열어봐야 알지만, 당선 가능성은 제가 압도적 우위에 있다고 본다"며 지지층의 사전 투표 및 본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이 밖에도 추 후보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당선된다면 정파와 진영을 가리지 않고 소통하며 대구 현안을 해결하는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고금리·고물가 등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해 "돈을 풀면 물가가 오르고 금리가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라고 진단하며, 건전재정의 중요성과 방만한 재정 운용의 부작용을 지적했다.
간담회 말미, 대구시 브랜드 슬로건 변경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시리즈로 계속 갈지, 다르게 갈지 당선 후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달라"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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