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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선전 석고대죄" vs "꼬리 자르기 사퇴"… 안동시장 선거 막판 '진흙탕 공방'

등록일 2026년05월26일 11시21분

_ 권기창 측 "산불 위기 외면하던 이삼걸 무임승차측근 의혹은 비방 정치" 역공

_ 민주당 측 "소통비서관 체포, 현금 대가성 수사 중" 사퇴 촉구

 

국민의힘 안동시장 권기창 후보 국민의힘 안동시장 권기창 후보

 

[안동(경북)=더피플매거진]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안동시장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힘 권기창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 측의 상호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권 후보 측이 이 후보의 과거 산불 사태 당시 행적을 질타하며 역공에 나서자, 민주당 측은 권 후보 측근의 경찰 수사를 거론하며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다.

 

권기창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6일 공식 성명서를 내고 이삼걸 후보를 향해 "정치 수사 의혹 뒤에 숨어 흑색선전을 쏟아내는 대신 시민 앞에 진솔하게 답변하고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권 후보 측은 이 후보의 과거 행적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선대위는 지난해 안동 대형 산불 당시를 언급하며 "시민 모두가 고통받던 순간 안동시장을 꿈꾸는 이 후보는 강 건너 불구경을 했다""안동의 위기에는 침묵하다 안동시민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에 무임승차하려는 기회주의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진정성 없이 '대통령 팔이'에 기대어 권력을 탐하는 선거 행위를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또한 상대측이 제기한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조차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반복적으로 거론하며 비방 정치에 몰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선대위는 "수사 결과 의혹이 사실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일벌백계를 요구하겠지만, '아니면 말고' 식의 선동으로 혼란을 조장하는 구태 정치는 중단돼야 한다"고 일축했다.

 

권 후보 측의 이 같은 강경 대응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권 후보의 측근 비리 의혹을 도마 위에 올리며 사퇴를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민주당 경북도당은 25일 논평을 통해 "권 후보가 시장 재임 시 정무직으로 임명한 안동시 소통비서관 조모 씨가 지난 22일 경찰에 체포됐음에도 이를 '개인 사안'으로 치부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꼬리 자르기를 중단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권기창 #이삼걸 #안동시장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측근비리 #산불 #지방선거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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