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추경호·이진숙·최재훈 및 광역·기초의원 후보 총출동… 보수 결집 총력
_ 주호영 "지방권력 다 뺏겨… 대구경북 교두보로 정권 되찾아야" 호소
_ 추경호·이진숙, "기초의원 '나'번 찍어달라" 전략 당부 및 여당 맹폭 쏟아내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이진숙 달성군 보궐선거 후보, 최재훈 달성군수 후보 등 출마자들이 25일 달성군 현풍시장 합동 유세에서 손을 맞잡고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사진=조여은 기자
[대구 달성=더피플매거진]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보수의 텃밭' 대구 달성군 현풍시장에서 대대적인 '원팀' 합동 유세를 펼치며 전통 지지층의 총결집을 호소했다.
25일 오후 3시 30분 달성군 현풍시장에서 열린 합동 유세에는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추경호 후보를 비롯해 이진숙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최재훈 달성군수 후보, 그리고 최재규 시의원 후보와 곽동환·이상봉 등 기초의원 출마자들이 총출동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대구시 총괄선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집권 여당을 겨냥해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언론을 다 장악하고 이제 남은 지방 권력마저 다 가져가려 한다"며 "마지막 남은 대구·경북을 꼭 지켜, 다시 정권을 되찾아오는 교두보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지자들을 향해 "다 찍을 사람들이 모인 것이니, 사돈의 팔촌까지 최소한 100표 이상씩 끌어내 달라"며 투표 독려를 강하게 주문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최재훈 달성군수 후보는 지난 4년 군정의 성과를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후보는 "과거 공무원들이 군수에게 굽신거리던 모습을 없애고 군민을 위한 행정으로 공직사회를 바꿨다"며, 지하철 1호선 연장과 제2국가산단 유치 등 굵직한 실적을 강조했다. 아울러 경쟁 후보들을 향해 "마치 떴다방 투기꾼처럼 달성으로 몰려와 텃밭을 넘보고 있다"며 "진짜 낙하산은 누구냐"고 날을 세웠다. 또한 광주·전남 예산 차별 문제를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전라도 대통령"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자신의 옛 지역구를 찾아 마이크를 잡은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는 이진숙 후보와 최재훈 후보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추 후보는 "달성은 제 생명과도 같은 곳"이라며 "제가 대구시장이 되더라도 달성에서 벌여놓은 사업을 꼼꼼히 챙기고 더 크게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기초의원 선거와 관련해 구체적 투표 전략을 지시해 눈길을 끌었다. 추 후보는 "최재훈 군수와 손발을 맞출 군의회를 제대로 구성하려면 무조건 '나'번을 찍으라고 운동하셔야 한다"며 "그래야 두 사람 다 높은 지지율로 살아남아 의회를 구성할 수 있다"고 지지자들을 읍소했다.
달성군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진숙 후보 역시 강도 높은 발언으로 여권을 향한 십자포화를 쏟아냈다. 이 후보는 "과거 (이재명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며 앞뒤가 다르게 행동한 것이 바로 이 민주당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광주 전남만 통합해서 1년에 5조 원씩 내려보내고 대구 경북은 한 푼도 주지 않는 것이 어떻게 통합의 대통령이냐"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또한 여당의 '공소 취소 특검법' 추진을 두고 "대통령이 자기 재판을 자기 마음대로 지워버리려는 시도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가당키나 한 것이냐"며 "대구가 넘어가면 대한민국은 없다. 70~80%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국회에 보내주시면 자유민주주의를 훨씬 더 강하게 지키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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