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규제자유특구 확대해 CBG·CBN 등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 산업화 추진
_ 국내 유통 논란 차단하는 '수출 전용' 실증체계 도입으로 안전성 확보
_ bGMP 기반 글로벌 제조시설 구축해 '재배부터 수출까지' 전주기 밸류체인 완성
국민의힘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가 산업용 헴프 재배지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권기창 캠프 측
[안동(경북)=더피플매거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가 안동시를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산업용 헴프(Hemp) 규제자유특구 확대 및 원료의약품 생산기반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22일 정책 발표를 통해 기존의 CBD(의약용 성분) 중심의 실증 단계를 넘어, 다양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산업 확장에 초점을 맞춘 헴프 전주기 산업 생태계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핵심 공약은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추가 지정을 통한 실증 범위 확대다. 기존의 CBD 유래 물질 연구에 국한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CBG, CBN 등 다양한 헴프 유래 기능성 물질까지 연구와 생산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안동을 재배 단계부터 추출, 분리, 정제, 최종 의약품 개발 및 임상 연계까지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마 성분 활용에 대한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수출 전용(Export-Only)' 실증체계 도입도 공약했다. 국내 유통에 따른 법적·사회적 논란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규제과학에 기반한 엄밀한 데이터를 축적해 글로벌 시장의 산업 표준을 안동이 주도하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헴프는 환각 성분인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함량이 극히 낮아 일반 대마초(마리화나)와 구별되는 산업용·의료용 대마를 뜻한다.
아울러 실증 단계에 머물러 있는 현 체계를 실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bGMP 기반 원료의약품(API) 제조시설 구축도 추진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안동은 '재배–추출–정제–제조–수출'로 이어지는 독자적인 산업 밸류체인을 확보하게 된다.
권기창 후보는 “헴프 산업은 기존 규제의 틀을 해소해야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신산업”이라며 “안동의 전통적인 농업 자산과 첨단 바이오 기술을 결합해 안동을 세계적인 원료의약품 생산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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