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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술파티 없었다" 현 정부 대검 감찰서도 확인… 주진우 "공소취소 명분 상실"

등록일 2026년05월13일 13시29분

 _ 대검, 절차 위반·음식 제공 등 사유로 징계 청구핵심 쟁점인 '술 반입'은 제외

 _ 박 검사 "요란했던 진술 세미나 없었다향후 절차서 진실 밝힐 것"

 _ 주진우 "현 정부 검찰조차 술 파티 허구 인정한 셈특검 추진 이유 없다" 직격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가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리는 이른바 '연어 술파티 진술 회유 의혹'과 관련한 자신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는 대검찰청 감찰위원회 회의에 출석을 자청하며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가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리는 이른바 '연어 술파티 진술 회유 의혹'과 관련한 자신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는 대검찰청 감찰위원회 회의에 출석을 자청하며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연어 술파티' 회유 의혹과 관련해, 현 정부 대검찰청의 자체 감찰 결과 '술 반입'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 났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전날 대북 송금 사건 수사 절차상의 규정 위반 사실을 확인해 법무부에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징계를 청구했다.

 

대검이 밝힌 징계 청구 사유는 다른 사건 수사를 언급하며 부당하게 변호인(서민석 변호사)을 통해 자백을 요구한 사실, 수용자 소환 조사 시 수사과정 확인서를 미작성한 사실, 정당한 사유 없이 음식물이나 접견 편의를 제공한 사실 등이다. 대검은 징계 시효가 만료되는 오는 17일 이전에 징계를 청구했으며, 최종 징계 여부와 수위는 향후 법무부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그동안 논란의 중심이었던 '소주 등 주류 반입'에 대한 내용은 징계 청구 사유에서 전면 제외됐다. 이 전 부지사 측은 20235월 조사 과정에서 외부 음식과 소주가 제공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도록 회유받았다고 주장해 왔으나, 이재명 정부 산하 대검찰청의 엄격한 진상 파악 과정에서도 '술 반입'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전혀 나오지 않았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해 준 셈이다.

 

이와 관련해 박 검사는 13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어 술파티는 없었다"며 입장을 재차 명확히 했다. 박 검사는 "그렇게 요란했던 '연어 술파티', '진술 세미나', '형량 거래'는 결국 없었다""저에게 처음으로 소명 기회를 주신 위원회에 경의를 표하지만, 일부 견해를 달리하신 부분은 제 설명이 부족했던 탓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절차에서 나머지 진실도 모두 밝혀지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현 정부 대검의 징계 청구 사유에서조차 '술 반입'이 제외된 사실이 확인되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박상용 검사를 징계 청구하면서 술 반입은 제외됐다""연어 술 파티를 징계 사유에 포함하면 법원 소송에서 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대검도) 넣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짚었다.

 

주 의원은 "이로써 이화영은 '연어 술 파티'에 대해 위증했고, 장단을 맞춘 민주당 의원들은 위증교사한 셈이 됐다""술 얻어먹고 회유됐다는 거짓 주장이 단번에 깨졌기 때문에, 대북 송금 800만 불에 대해 이재명 (당시) 지사에게 17차례 보고했었다는 이화영 진술에 힘이 실리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혹 떼려다가 붙인 격"이라며 "공소취소할 하등의 이유도 없어졌다"고 여권이 추진 중인 공소취소 특검법의 명분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박상용검사 #대검찰청 #연어술파티 #주진우 #공소취소 #이화영 #위증논란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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