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농식품부 2026년 농촌용수개발사업 최종 선정… 전액 국비 437억 원 확보
_ 1979년 지어진 노후 양수장·저수지 유기적 연결… 고질적 물 부족 현상 타파
_ 올해 실시설계 본격 착수… "수자원 불균형 해소로 기후위기 끄떡없는 농업 구축"
경북 예천군 풍양면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의 세부 사업계획도.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 백지도 참조) 사진=예천군 제공
[예천(경북)=더피플매거진] 경북 예천군 풍양면 일대의 만성적인 농업용수 부족 문제가 437억 원 규모의 대규모 국비 투입으로 마침내 해소될 전망이다.
예천군은 풍양면 일원에서 추진되는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농촌용수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총 43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가 건의해 선정된 4개 신규 지구 중 하나로, 지자체 부담 없이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꼽힌다.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저수지와 양수장 등 수리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예천지사가 시행을 맡으며, 풍양면 일원에는 하상유지공 1개소, 저수지 이설쌓기 1개소를 비롯해 양수장 4개소(신설 2, 보강 2), 송수관로 7조(6.5km), 용수간선 4조(3.8km)가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그동안 풍양면 지역 농민들은 노후화된 수리 시설로 인해 큰 불편을 겪어왔다. 풍양 양수장과 용수로는 1979년 준공된 이후 47년 가까이 사용되며 기능이 크게 떨어졌고, 4대강 사업 이후 하상 수위까지 낮아져 안정적인 물 확보에 비상이 걸렸었다. 특히 단일 수원공에 의존하던 구조 탓에 급수구역 말단 지역에서는 매년 상시적인 물 부족 피해가 반복되어 왔다.
예천군은 이번 대규모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내 수자원 불균형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충분한 여유 수량을 확보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든든한 농업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9년 첫 자원조사를 시작으로 2025년 기본계획 수립을 마쳤으며, 올해(2026년) 실시설계에 본격 착수하며 첫 삽을 뜨게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은 농업 현장의 가장 큰 숙원이었던 안정적인 용수 공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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