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19시 22분 25톤 윙바디→8톤 트레일러 추돌…운전자 차량에 끼인 채 심정지
_ 1차 사고 정체 구간서 1시간여 뒤 카니발 등 5중 연쇄 추돌 발생
_ 소방 인력 총 36명·12대 투입…중상 1명 의식 저하 상태로 이송
27일 오후 7시 22분경 경북 구미시 도개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상주 방향에서 25톤 윙바디 화물차가 고장으로 갓길에 정차 중이던 8톤 트레일러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구미=더피플매거진] 경북 구미시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대형 화물차 간 추돌 사고에 이어, 이로 인한 정체 구간에서 5중 연쇄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고 3명이 다쳤다.
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27일) 오후 7시 22분경 구미시 도개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상주 방향 13.7km 지점에서 25톤 윙바디 화물차가 차량 고장으로 갓길 쪽에 정차 중이던 8톤 트레일러의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의 충격으로 윙바디 운전석이 심하게 파손되며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운전자 1명이 차량 내부에 끼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5대와 인력 14명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인 오후 8시 18분경 구조 대상자를 밖으로 빼냈으나, 심정지 상태로 확인되어 응급처치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27일 오후 8시 36분경 앞선 1차 사고 여파로 정체를 빚고 있던 경북 구미시 상주영천고속도로 상주 방향 16.7km 지점에서 카니발과 탱크로리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2차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 현장 모습.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첫 번째 사고 수습으로 고속도로 일대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던 가운데, 불과 1시간여 만에 약 3km 뒤떨어진 지점에서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8시 36분경 동일한 상주 방향 16.7km 지점에서 정체로 서행 중이던 카니발 승합차와 탱크로리 차량 2대, 14톤 트럭, 포터 화물차 등 총 5대의 차량이 연쇄적으로 부딪히는 5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다.
이 연쇄 추돌로 50대 탱크로리 운전자 1명이 의식 저하 등 중상을 입었다. 또한 카니발에 탑승하고 있던 50대 남성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도 경추 통증 등 가벼운 부상(경상)을 입고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선행 화물차 사고로 인해 발생한 정체 구간에서 후속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지 못해 연쇄 추돌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두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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