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보수 심장 대구 지킨다"…김부겸 향해 '경제 공동협의체' 구성 제안도
_ "부모 찬스 아닌 대구 찬스"…청년·민생 공약 전면에
_ 이철우 지사와 '원팀' 확인…선대위 구성은 선거법 검토 후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된 추경호 후보가 수락 연설에서 전 경제부총리 경력을 앞세워 "첫날부터 실전에 투입될 수 있는 프로 경제시장"임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김진성 기자
[대구=더피플매거진]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26일 오후 1시 국민의힘 대구시당 5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선출을 공식 수락했다. 추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구 경제 살리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추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전 경제부총리 경력을 앞세워 "첫날부터 실전에 투입될 수 있는 프로 경제시장"임을 강조했다. 지난 10년간 달성군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하며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 결과, 달성군이 전국 군 단위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는 점도 성과로 제시했다. 그는 "이 성공의 공식을 대구 전체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청년들이 대구에서 배우고 꿈꾸고 실현하는 도시, 사다리가 튼튼한 대구를 만들겠다"며 청년 기회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경쟁자인 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향해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함께 참여하는 '대구 경제 발전 공동협의체' 구성을 공개 제안했다.
대구·경북 통합, TK 신공항 건설, 산업구조 대전환 등 핵심 과제는 시장이 누가 되든 정당을 초월해 지속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 제안의 배경이다. 추 후보는 "김부겸 후보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에서는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 수습 방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추 후보는 "이제 내부 경쟁이 끝났고 단일대오가 형성됐다"며 "결집된 힘으로 민심에 다가가 대구 경제를 살릴 최적임자임을 진정성 있게 전하겠다"고 답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직접 찾아 선거 협력을 당부했다고도 밝혔다.
대구·경북 공조 체계와 관련해 추 후보는 "기자회견 직전 이철우 경북지사와 통화해 원팀 정신으로 서로 지원하기로 확인했다"며 "공동선대위 구체적 형태는 선거법상 허용 범위 안에서 협력 방식을 정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의원직 사퇴에 따른 달성 지역구 보궐선거 후보에 대해서는 "당의 공천 절차와 달성군민의 판단에 맡기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추 후보는 연설 마무리에서 "정신 단디 차리겠다. 이번에도 성과로 보여드리겠다"며 대구 방언을 섞어 현장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인선 의원은 "대구 국민의힘 12명의 국회의원과 30만 당원이 함께할 것"이라며 결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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