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 악성 민원 대응체계 전면 개편 공약 9일 발표
_ '응대중지권' 및 '기관 대리 대응제' 도입 등 현장 종사자 보호에 초점
_ 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 등록 겨냥해 "정략적 도구" 비판하며 날 선 대립각
8일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은 청년봉사단원들이 추 예비후보와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추경호 예비후보 측
[대구=더피플매거진] 국민의힘 소속 추경호 대구광역시장 예비경선 후보가 공공부문 종사자를 위한 악성 민원 근절 공약을 발표하는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를 향해 정치적 비판을 쏟아냈다.
추 후보는 9일 '공공현장 폭력·악성민원 예방 및 마음안전망 구축' 공약을 발표하며, 공무원·교사·의료진 등 공공서비스 현장 종사자의 안전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도 광주의 한 중학교 교사 폭행 사건을 비롯해, 보건의료 및 행정 현장에서 상습적인 폭언·민원으로 고통받는 사례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한 조치다.
추 후보는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 구축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악성 민원 발생 시 담당자가 즉시 대응을 중단할 수 있는 '응대중지권'을 도입하고, 개인에게 책임이 집중되는 구조를 탈피해 기관이 직접 나서는 '기관 대리 대응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마음공감치료센터'를 설치해 피해 종사자의 심리 치료와 법률 지원을 돕는 원스톱 회복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추 후보는 정책 발표와 더불어 이날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겨냥해 날을 세우며 본격적인 선거전을 예고했다.
그는 "김 후보에게 묻는다. 지금의 민주당이 자랑스러운가"라며, 전국 각지에서 불거진 민주당 소속 인사들의 돈 선거 구태, 금품 수수 의혹, 외유성 출장 논란, 국회 입법권 남용 등을 강하게 꼬집었다.
이어 추 후보는 "민주당 내부는 이미 기준을 잃었으며, 김부겸 전 총리 역시 대구에 대한 고민 없이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야당 지도부의 정략적 도구로 이용될 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대구는 정치꾼의 전리품이 아니며, 추경호가 오직 실력과 진심으로 대구의 자부심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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