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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3·15의거 첫 '공식 사과'… 66년 한 맺힌 창원에 민주주의 울려 퍼지다

등록일 2026년03월15일 22시24분

_ 현직 대통령 사상 첫 국가기념식 참석국가 폭력 희생자 유가족 향해 고개 숙여

_ 유공자 등 700여 명 운집 속 "한 분이라도 더 찾아 예우할 것" 포상 의지 밝혀

 

15일 경남 창원시 국립 3.15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15일 경남 창원시 국립 3.15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창원(경남)=더피플매거진] 창원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6주년 3·15의거 국가기념식에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해 정부 차원의 첫 공식 사과를 전했다.

 

창원시는 15'눈부신 오늘 끝나지 않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3·15의거 유공자와 유가족, 정부 주요 인사, 시민과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민주주의 출발점이 된 3·15의거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특히 2010년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현직 대통령이 국가기념식에 직접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으로서 국가권력에 의해 큰 아픔을 겪으신 3·15의거 희생자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국가 공권력으로 발생한 과거의 뼈아픈 상처에 대해 정부를 대표해 첫 공식 사과를 내놓은 것이다. 이어 "3·15의거와 4·19혁명에 참여하신 유공자분들을 한 분이라도 더 찾아 포상하고, 기록하며, 예우하겠다"라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대통령의 참석은 3·15의거의 역사적 의미와 민주주의 정신을 국가적 차원에서 다시 조명하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화답하며, "창원시는 3·15의거의 발원지이자 민주주의의 성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그 가치를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3·15의거는 1960315일 당시 마산 지역 학생들과 시민들이 부정선거와 독재정권에 저항하며 일어난 우리나라 최초의 유혈 민주화 운동이다. 이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가 된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1년부터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매년 기념식이 개최되고 있다.

 

#창원특례시 #315의거 #대통령사과 #국가기념식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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