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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절감 선생님이 나섰다

등록일 2010년04월12일 13시20분

농촌학교 학력향상, 사교육비 절감 선생님이 나섰다
선생님이 방과후 종합반 맡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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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학교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선생님들이 나섰다. 하빈초등학교(교장 배상완)는 농촌의 열악한 가정환경과 먼 곳까지 가서 배워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학생들을 위해 전 선생님이 방과후학교 종합반을 맡아 지도하기로 했다.
주당 2시간씩 전 과목에 걸쳐 학생 개개인의 능력에 맞게 수준별로 지도한다. 소인수 학급인 현실을 감안 개별, 수준별 학습지도가 가능한 유리한 점을 적극반영한 조치이다.
선생님이 정규 수업과 바쁜 업무에도 방과후학교 종합반을 맡아 지도하기로 한 것은 농촌학교의 어려운 가정 형편과 학원에 가기 어려운 현실은 감안, 선생님이 자발적으로 가르치기로 결정한 사안이다. 더구나 올해부터 학교 자체로 농촌 소규모 학교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학원갈 필요가 없는 학교)" 차원에서 교사가 동참하는 의미도 크다.
현재 하빈초에서 운영되는 무료 방과후학교는 초등돌봄교실을 비롯해서, 원어민영어(미국, 필리핀), 피아노, 미술, 종합반, 한자급수, 컴퓨터자격증, 농악, 탁구 과학실험교실 등으로 굳이 학원에 갈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학원에 마음대로 다닐 수 없는 농촌의 열악한 여건상 학생들의 성적도 당연히 시내 학교보다 뒤떨어질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학부모들의 대체적인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로 사교육비 절감과 학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학부모들은 매우 환영하고 있다.
김일주 학부모 회장은 “이제 학교 자체 경쟁력이 생겨 전학가는 학생을 막고, 전학 간 학생도 다시 들어오겠다” 며 선생님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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