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화가 이인성의 삶, 붓 대신 펜으로 다시 태어난다
달구벌수필문학회-이인성기념사업회, 상호협력 발전 MOU 체결
이채원 회장, "작품세계 문학으로 승화시켜 달라" 당부
| | | 이채원 이인성기념사업회 회장과 달구벌수필문학회 최해량 회장이 협약식을 갖고 있다. @노병철 기자 | | |
[대구=더피플매거진] 38년의 짧은 생을 살다 간 비운의 천재화가 이인성의 삶과 예술이 지역 문인들의 펜 끝에서 새롭게 조명된다.
대구 달구벌수필문학회(회장 최해량)는 지난 14일 이인성 기념사업회와 상호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 화가의 작품 세계를 문학적으로 재조명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인성(1912~1950) 화가는 서동진, 이상정과 더불어 대구 근대 서양미술을 대표하는 3대 거장으로 꼽힌다. 그는 수창초등학교를 졸업한 대구 토박이로, '귀재', '기린아' 등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붙을 만큼 독보적인 재능을 자랑했다. 대표작으로는 〈가을의 어느 날〉, 〈경주의 산곡에서〉 등이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해량 회장, 은종일 자문위원 등 달구벌수필문학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이 화가의 아들인 이채원 기념사업회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사업회의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문학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채원 회장은 "대구가 낳은 천재 작가 이인성의 작품 세계와 치열했던 삶을 문학으로 깊이 있게 승화시켜 주시길 바란다"는 간절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 | | 이인성기념사업회와 달구벌수필문학회가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병철 기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