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밤 수놓은 클래식 콘서트… 5000여명 관람
25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그라시아스 콘서트’ 성황리에 개최
세계 50개국 4,100명의 청소년과 각국 청소년부장관·대학 총장, 그리고 대구경북 시민이 함께 하는 ‘2018 그라시아스 콘서트’가 대구 육상진흥센터에서 25일 저녁 7시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는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는 ‘2018월드문화캠프’를 기념해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세계 최정상급 음악가들의 클래식 공연과 아프리카, 미국, 중국, 우크라이나의 세계전통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월드문화캠프에 참가중인 아프리카 대학생팀의 <Mariage>댄스가 선보여 박력있고 흥이 넘치는 무대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그라시아스 합창단 수석지휘자이자 러시아 공훈 예술가인 보리스 아발랸의 지휘로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클래식 공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공연에는 ▲야샤 하이패츠 국제 바이올린콩쿠르에서 최고 연주자상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 ▲러시아 볼고그랃 마흐마니노프 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미하일 베네딕토브 등 세계 음악의 명장들이 대거 출연해 명품 연주를 들려주었다.
특히, 한국이 나은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 최고상(혼성부문 1등상)및 특별상을 수상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세계적 음악가들과 함께 차이코프스키, 비발디, 베르디 등 유명 작곡가들의 클래식 공연 뿐 아니라 우리 귀에 익숙한 팝송, 영화 OST 음악 등 다양한 공연을 재미있는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과 청소년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문화를 교류하고 교감을 키우는 좋은 행사가 대구를 찾아주어 고맙고 환영한다”며, “이곳에서의 경험이 여러분이 앞으로 청소년 지도자로 성장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공연을 축하했다.
부르키나파소 청소년부 차관 Issouf Traore는 “월드캠프에 함께 하는 동안 학생들의 얼굴에서 행복함이 느껴진다”며, “자국의 청소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마인드의 변화가 시급한데, IY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님이 부르키나파소에 와서 마인드교육을 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사람들은 어려운 일을 당하면 금방 절망 속에 빠지고 마는데, 어떤 일을 겪든지 희망을 찾으면 그것이 절망을 이긴다. 우리는 이렇게 많은 청소년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을 때 낙심하고 두려워하지 말고 희망으로 절망을 이기는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시민과 함께 하는 이번 콘서트는 인종과 문화를 넘어 전 세계인이 교류하고 한 마음으로 행복해지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두 자녀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이미경(수성구 범어동)씨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며, ‘공연이 중반, 후반으로 갈수록 그라시아스의 특색이 더욱 짙게 느껴졌고, 마음을 찡 울리는 감동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