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달성군수기 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 걷기대회
-가족, 친구와 함께 2,000여명 참여한 가운데 열려...
지난 22일 토요일 오전 10시 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 걷기대회가 열렸다. 달성군 체육회와 달성군걷기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하여 3.5km거리(약 1시간30분 소요)에 해당하는 송해공원 축구장에서 시작해 둘레길, 백세교 등을 통과해 다시 축구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되었다.
사전행사로 태권도 시범단의 박력 넘치는 무대와 댄스팀의 신나는 율동이 준비되었다. 행사가 열리는 곳곳에서 송해공원 사랑모임, 달성매화로타리클럽, 시민명예경찰 봉사단, 새마을 봉사단 등 여러 단체들이 순조로운 행사진행에 도움을 주었다.
이번 행사에는 추경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하용하 달성군의장, 조성제 시의원, 채명지 군의원, 이영섭 달성군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많은 단체 기관장들이 참여하여 행사를 더욱 빛내주었다.
추경호 국회의원은 “오늘 걷기대회를 열기에 적합한 날씨여서 다행이다. 가족분들과 함께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오늘 하루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 여기 오신 모든 분들 100세 뿐만 아니라 150세까지 만수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성군걷기협회 조재희 회장은 “대구의 명품 방문지로 떠오르는 송해공원은 이제 달성군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많은 사람들의 협조로 이렇게 네 번째로 걷기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송해공원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텔레비전, 자전거, 전자레인지, 이불 등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을 위한 경품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행사의 마지막을 기다리게 했다. 걷기에 앞서 준비운동으로 먼저 몸을 풀고 축구장을 시작으로 산쪽 둘레길을 지나 백세교, 도로변 데크길, 다시 축구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사람들이 출발하였다.
얼마 전 전국노래자랑이 열리고 발아래 물이 보이는 백세교가 준공되면서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는 송해공원은 걷기 대회에 참여한 사람들로 줄을 이었다.
대원고등학교 1학년 박세민군(화원읍)은 “산을 사랑하는 동아리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오늘 하루 학교를 떠나 자연 속에서 학업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힐링하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겠다.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맑은 공기 마시면서 학창시절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다.”고 참여한 마음을 밝혔다.
이번 대회 최연장자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문대전(107세, 북구 복현동) 할머니는 “젊은 사람들과 걷기대회에 참여해서 벌써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 것 같다. 빨리 걷지는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 주어서 끝까지 걸을 수 있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이런 대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걷기대회가 진행 중인 옥연지에는 청둥오리와 황새가 헤엄을 치고 둘레길 주변에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피어있어 걷기대회에 참여한 사람들을 더욱 힘나게 했다.
한편 송해공원 백세교는 S자형태의 태극문양을 형상한 교량으로써 작년 12월부터 설계를 시작, 금년 3월 착공하여 6개월간 공사를 마무리하여 지난 8일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100세까지 장수를 의미하는 백세교 완공과 더불어 걷기대회가 개최되어 더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