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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등록일 2010년07월27일 12시40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다사읍 최고령 축구단 "다오F.C"창단

폭염이 계속되던 지난 25일, 왕선중학교 운동장에서 조기축구가 한창이다.
힐킥과 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고 좁은 공간을 비집는 패스워크 등 몸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 멀리서 지켜보니 붉은색 유니폼과 흰색 유니폼이 일진일퇴를 하고 있나 했더니 가까이 가보니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붉은색 팀과 어느덧 머리가 희끗한 흰색 유니폼을 입은 팀이 경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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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50대 이상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창단한 "다오F.C" 조기축구단이다.

다오F.C는 대부분 다사연합축구조기회 회원들로 활동하다 50대가 넘어서면서 활동을 중단했던 회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일호 총무는 "지난해까지 조기회에서 맘껏 운동했으나, 각 조기회에서 연령별 제한이 있어 50대를 넘기 대부분의 축구 동호인들이 운동할 곳이 사라졌다. 그러나 평생 축구공과 살아온 것인데 집에만 있으니 좀이 쑤셔 힘들었는데, 이렇게 같은 나이대에 함께 좋아하는 축구를 하며,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축구단을 창단했다."며 창단의 변을 설명했다.

젊은 선수들과 한게임을 뛰고 들어온 회원은 "아침 맑은 공기를 마시며 축구공과 하나되면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간다."라며 굵은 땀방울을 훔치며 이야기 한다.

현재, 다오F.C는 28명이 정회원으로 가입하고 있으며, 창단과 함께 50대 축구인들의 문의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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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과격한 축구가 위험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으나, 비슷한 연배끼리 연습과 경기를 통해 체력을 기를 수 있어 오히려 근력을 기르고 체력을 회복하는 장점이 더 많다고 한다.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김대성 시의원은 "친구처럼 자주 찾아 뵙고, 축구장 건설 등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정수헌 군의원은 "다오의 가입조건이 안된 저를 이렇게 자문위원으로 환대해줘 고맙게 생각하며, 모든 회원들을 형님으로 모시고 다사읍 축구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한다."며 말했다.

향후 다오F.C는 팀웍과 조직력의 향상으로 대구 생활체육대 가입을 목표로 했다.
관심 있는 지역민들은 011-806-0617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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