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대 달성군수
就 任 辭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저는 오늘, 18만 군민의 부름을 받고 민선5기 군정의 희망찬 출발을 선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변화와 개혁의 큰 바램으로 저에게 영광스러운 소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서도 귀한 시간을 내어 자리를 함께 해 주신 각계각층 지도자 여러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민선4기 군정을 훌륭히 이끌어 오신 전임 이종진 군수님과 이석원 군의회 의장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고향 달성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번 선거운동 기간동안 달성의 곳곳을 누비고 다니면서, 우리 군민들의 소망이 무엇인지, 저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눈으로 확인하고 가슴으로 느꼈습니다.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는 군민 여러분들의 간절한 눈빛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변화의 목소리였습니다.
개혁의 외침이었습니다.
움츠렸던 가슴에 희망의 불을 지피는, 그래서 살맛나는 달성을 만들어 달라는 군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함성이었습니다.
이러한 기대와 열망 앞에, 그리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야 할 역사적 도전 앞에서, 저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겸허히 군민의 뜻을 받들고, 저의 모든 역량을 다 바칠 것을 굳게 다짐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달성은 항상 이 나라 역사의 중심에 있어 왔습니다.
올곧은 선비정신으로 찬란한 민족문화를 꽃피워 왔습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구국의 기치를 드높여 국난극복에 앞장서 왔습니다.
지난 날 근대화의 주역을 담당한 수많은 인재를 키워냈으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잘 어우러진 살기 좋은 도시가 바로 달성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적지 않은 발전과 성과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가 가야할 길은 멀고도 험난합니다. 세계화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개방요구가 거세지고 있고, 수도권의 규제완화와 국책사업의 더딘 진전으로 지역발전이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개방과 고령화 앞에서 우리의 농업은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지역간의 불균형 발전, 계층간의 갈등과 대립은 지역발전의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변화의 꽃을 피워야 합니다.
잃어버린 달성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불굴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동안 참고 미뤄두었던 달성의 잠재력을 여지없이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 중차대한 시기에, 바로 오늘 이 자리가 달성의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하고,「위대한 달성」으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하면서, 민선5대 군정방향을 밝히고자 합니다.
먼저, 저는 이번 군정의 큰 틀을 짜면서 달성의 도시 브랜드를「달성, 꽃피다!」로 정했습니다.
어려운 살림살이로 움츠렸던 군민 여러분의 마음에,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 여러분의 주머니에, 양육비, 교육비로 걱정이 많으신 학부모님들의 두 손에, 달성의 변화에 목말랐던 여러분 모두의 가슴에, 활짝 꽃을 피우겠습니다.
희망의 꽃을 피우겠습니다.
달성 전역에 행복한 삶의 향기가 진동하도록, 그래서 달성의 영광과 환희를 우리 모두가 만끽할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최우선적으로, 젊고 푸른 달성경제를 실현하겠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경제 회복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규제는 풀고 인센티브는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달성에 입주한 기업은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다는 "달성불패"의 신화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일자리 창출 전담기구를 설치해 취업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어르신을 위한 실버창업 지원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농촌의 어려움, 서민의 실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타래 같이 얽힌 매듭을 하나씩 풀어 대구는 물론, 한국, 나아가 아시아 경제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습니다.
다음으로, 첨단 녹색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DGIST와 국립대구과학관을 중심으로 한 테크노폴리스, 그리고 국가과학 산업단지 등 각종 첨단과학시설과 융․복합 연구단지를 통해 달성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겠습니다.
다사와 칠곡, 구미를 잇는 세계 최대 IT 디지털 벨트를 조성해 정보산업의 중심지를 만들겠습니다.
대구 지하철 1호선의 구지까지 연장, 2호선의 하빈까지 연장을 조기에 실현하겠습니다.
낙동강살리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녹색 기술, 녹색산업, 녹색도시의 중심이 되겠습니다.
화원을 중심으로, 인구 10만 이상의 뉴타운을 조성해 환경친화적인, 미래지향적인 21C형 주거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규제 위주의 그린벨트를 가능한 해제하겠으며, 공원을 넓히고, 쉼터를 개선해 여가와 휴식을 주는 도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셋째로, 행복이 가득한 복지, 속이 알찬 교육을 열어가겠습니다.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노인과 여성, 장애인 여러분 모두가 세상을 향해 당당히 목소리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출산장려금 지원과 보육시설을 확대해 육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안전망을 보다 튼튼히 해 더불어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달성 인재육성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방과 후 학교운영, 교육경비 지원도 강화해 지역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습니다.
기숙형 고등학교의 확대와 함께 마이스터고, 과학고도 반드시 유치해, 학생에게 행복을, 학부모에게 감동을, 교사에게 보람을 주는 일류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또한, 지역 유수 대학의 제2캠퍼스도 유치해 명실공히 산학이 어우러질 수 있는 달성교육의 든든한 대들보를 세우겠습니다.
넷째, 달성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관광산업을 부흥시키겠습니다.
비슬산과 낙동강의 위대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우리군을 먹여 살릴 새로운 문화․관광 동력을
창출해 내겠습니다.
이를 위해, "달성문화재단"을 설립해 달성의 빛나는 역사를 이어가고 자랑스런 문화․예술의 꽃을 활짝 피우겠습니다.
화원 일대에 세계 수준의 에코 워터 폴리스를 조성하고 달성보 주변에 수상레저 관광단지를 건설하여 달성관광의 이미지를 전국에 널리 알리겠습니다.
각종 문화․체육 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유․무형 문화재 전승사업과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음으로 열린 군정을 실현하겠습니다.
군민이 주인이 되고 주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열린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없애야 할 것은 과감히 없애고, 도입해야 할 것은 신속히 도입하겠습니다.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으며, 투명한 행정,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여러분의 손이 되고 발이 되겠습니다.
친애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새로운 시대, 새로운 달성을 열어가는 역사의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갈 길이 멉니다. 해야 할 일 많습니다. 하지만, 서두르지 않겠습니다. 주저하지도 않겠습니다.
당당하게 변화하고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지방의 한계를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기회와 도전의 정신이 충만한 경쟁력 있는 도시 달성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 주셔야 합니다.
저 혼자의 힘만으로는, 공직자의 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군민 여러분의 도움 없이는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달성의 명운을 결정지을 성장동력은 다름 아닌 18만 군민이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군민 여러분께서 저와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또한, 경향각지와 해외에 계시는 출향인사들에게도 저희들과 늘 함께 할 수 있도록 참여의 문을 활짝 열어두겠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함께 걷는 이 길이 달성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여러분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군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그 누구를 만나고, 무슨 일을 해도, 떳떳하고 당당하게 나가겠습니다 .
투명하고 깨끗한 군수, 인재를 소중히 여기고 키울 줄 아는 CEO, 문화의 향기에 취할 줄 아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자랑스런 군민에 걸맞는 자랑스런 군수가 되겠습니다. 지역간, 계층간의 벽도 반드시 허물겠습니다. 팽배한 갈등은 봉합하고 반목은 화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누가 토박이고 누가 외지인 입니까?
누가 측근이고, 누가 반대측입니까?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는 바로 달성인입니다.
우리에게는 오직 달성발전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친 18만 군민만 있을 따름입니다.
저는 약속드리겠습니다. 시류에 이끌려 가는 연약한 군수가 되지 않겠습니다.
그저, 감이 익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안일한 군수가 되지 않겠습니다.
제가 선거 공약에서 언급했듯이, 제대로 일하는 일꾼, 군수다운 군수, 달성을 꽃피울 군수가 되겠습니다.
끝으로,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선도하는 공직자 여러분께도 부탁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그동안 달성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새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더욱 새로워져야 하리라 믿습니다.
지금 우리는 변화의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달성이 변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직자 여러분의 사고가 변해야 하며, 공직사회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모든 공직자 스스로가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합니다.
저는, 자율성과 창의력을 토대로 능률을 높이고 성과를 올리는 공직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공직자 여러분에게 책임과 권한을 명백히 부여하고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서비스행정을 펼치는 공무원을 우대하겠습니다.
저부터 앞장서 깨끗하고 청렴한 군수가 되어 어떤 경우에라도 편법과 위선이 통하지 않는, 정직함과 올곧음이 인정받는 청렴달성을 만들겠습니다.
의도적인 부정과 비리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법과 원칙만 내세우며 군민과 기업에 군림하는 공무원은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
또한, 지연, 학연, 혈연에 절대로 얽매이지 않고 능력과 일 중심의 조직을 운영하겠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공직자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 산적한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면서 때로는 비판을 받더라도, 우리의 나아갈 좌표는 분명히 하고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발로 뛰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달성을 사랑하는 18만 군민 여러분!
달성의 미래를 개척하는 이 막중하고도 위대한 길 위에 우리는 섰습니다.
흔들림이 없이, 굳은 심지와 각오로써, 군민 여러분께 희망과 비전, 자존과 행복을 안겨 드리겠습니다. 군민 한분 한분을 똑같이 소중하게 받들었던 지난 선거 때의 그 마음 그 정성으로, 겸손하면서도 올곧은 초심의 끈을 결코 늦추지 않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달성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위대한 역사창조의 장엄한 대열에 우리 모두 꿈과 희망을 가지고 힘차게 전진합시다.
분명 달성에는 변화의 꽃이 활짝 피어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위대한 달성군민의 꿈이며, 또한, 제가 꿈꾸는 달성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0. 7. 1
민선5대 달성군수 김 문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