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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하루 반쪽이면 암 예방 가능성↑"

등록일 2014년03월30일 22시29분

"마늘, 하루 반쪽이면 암 예방 가능성↑"
-일해백리(一害百利)한 마늘,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영양소 풍부

 마늘은 미국 타임스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항암, 항균, 면역력 증진 및 자양 강장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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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은 볶음, 국과 찌개, 양념장, 구이 등에 필수로 들어가는 천연 조미료로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 불가능하며, 우리나라 음식에 마늘이 들어가지 않는 요리는 찾아보기 힘들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마늘 특유의 냄새를 제외하고는 모든 면이 이롭다는 뜻으로 일해백리(一害百利)라 불렀다. 흔히 마늘을 생각하면 특유의 매운맛과 향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는 알린이라는 성분에 기인한다. 알린 성분은 우리 몸속에 들어와 단백질과 결합하게 되어 알리신으로 변하는데, 알리신 1mg에 페니실린 15단위 상당의 강력한 살균, 항균 능력을 갖추고 있어 감기나 식중독, 피부병 등 각종 세균성 질병에 효과적이다.

 또, 마늘은 최고의 항암 식품으로 손꼽힌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와 중국 상하이 암 연구소가 상하이 거주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마늘, 양파를 즐겨 먹은 사람의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50∼70%나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연구 결과 생마늘이나 익힌 마늘을 하루 반쪽씩만 꾸준히 먹어도 위암, 대장암 발생 위험을 각각 50%, 30%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마늘에 포함된 성분 중 유기성 게르마늄 및 셀레늄이 암 예방을 도와주는 핵심 성분으로 알려졌으며, 수입 마늘보다 국내산에 약 56배 더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마늘에는 각종 비타민 및 지질, 칼륨, 칼슘, 철분, 엽산, 아연, 인 등의 무기질은 물론 시스테인, 메티오닌, 카로틴, 니아신 등의 각종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고혈압의 개선 효과가 있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피를 맑게 하고 체내 온도를 따뜻하게 하여 동맥경화 및 냉증과 동상을 개선한다. 또한, 아토피성 피부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의 억제 효과가 있고, 비타민 C의 산화를 막으며, 과다한 지방 축적을 방해하기도 한다. 그리고 중금속 등의 체내 축적을 막고 배출시키는 해독작용을 한다.

 좋은 마늘을 고르는 법은 윤기가 흐르고 크기와 모양이 균일하며, 겉껍질이 단단한 것이 좋다. 쪽수가 적고 짜임새가 알차고 싹이 돋거나 썩은 부분이 있는 것은 구매하지 않는다. 통마늘은 망에 넣어 공기가 잘 통하고 서늘한 곳에 매달면 장기간 보관할 수 있고, 깐 마늘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데 5일 이상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쉽게 다듬는 방법으로는 마늘을 물에 담근 채 껍질을 까거나 전자레인지에 넣고 잠시 돌린 후 머리 쪽을 살짝 돌리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다.

 또, 강한 마늘 냄새는 우유를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우유에 함유된 아미노산이 마늘 냄새 성분인 아닐린과 결합해 입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준다. 사과 2∼3쪽을 먹는 것도 좋은데 사과의 폴리페놀과 효소가 입안에 남은 마늘의 향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기 때문이다. 녹차나 진한 블랙커피도 좋고, 파슬리를 요리에 함께 곁들이면 진한 향과 엽록소가 마늘 냄새를 없애준다. 뿐만 아니라 고기를 마늘로 양념해 재워두면 살균작용으로 세균번식을 줄일 수 있고 보관기간이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마늘은 어패류, 육류의 비린내, 누린내를 제거할 때도 상당히 효과적이다. 단. 육류의 탈취 효과를 기대할 때는 처음 넣는 것보다 조리 중이나 마지막에 넣어 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가능한 단시간에 조리하는 것이 좋다.

배소영 기자(khind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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