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사료 공급과 조합 자체 생축장 만들 것"
-박일용 달성축협조합장과의 인터뷰
-취임 4년, 고향 달성을 위해 후회 없는 삶 살고 싶어
흔히, 축산업이 위기이며 사양산업이라고들 말한다. 언듯 맞는 말이기는 하나, 위기를 기회로 받아들이며 고부가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고 산지 및 소비유통의 중심역할을 수행하여 조합원의 복지와 지역사회의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조합을 만들겠다는 박일용 달성축협조합장은 축산업이 위기라는 말에 단호하게 "NO"라고 말하는 의지의 달성축협인이다.

이에 국가의 생명산업인 축산업을 꼭 살리겠다는 박 조합장의 살아온 길, 축산업 발전 방도와 대안, 포부 및 숙원사업 등을 들으며 달성축협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본다.
※ 축협조합장은 맡으신지 몇 년 되었으며 조합장으로서의 소감은?
- 2009년 6월 취임해서 벌써 4년이 지났다. 비록 부족하지만 그동안 달성축산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며 항상 축산업의 어려운 현실에서 조합원들에게 의무감과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 그동안 박 조합장은 여러 사회 활동을 한 걸로 알고 있다. 그동안 역임한 이력과 현재의 직책은?
- 나름 대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달성섬유질사료공장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달성군 체육회 부회장, 경일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효경복지재단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잘 살고 반듯한 달성을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 현재 달성축협의 규모와 현황은?
- 2013년 10월 현재 조합원 1,408명이 가입되어 있으며 총자산 2,130억원, 예수금 1,600억원, 대출금 1,420억원, 경제사업 483억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연말에는 10억원 이상의 당기순익 예상되는 등 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
※ 현재 ‘축산업이 위기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이를 타계할 방도와 대안은 없는지?
- 위기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우수 가축개량을 위한 등록우 사업과 참꽃한우라는 달성군의 한우 브랜드를 등록하여 홍보중이며 연말에 TMR(완전혼합사료) 사료공장을 인수하여 양질의 사료를 저렴하게 양축가에게 제공하여 조합원들이 고급육 생산으로 인한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하나 둘 모이게 되면 축산업이 사양산업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산업임을 알게 될 것이다.
※ 조합원들의 복리후생 및 장학사업 실적은?
- 비록 어려운 여건이지만 8억여원의 교육지원 사업비를 책정하여 조합원들에게 영농자재지원과 환원사업, 경조사, 건강검진비 등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으며 조합원 자녀에게 연간 2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고 군관내 복지시설의 어려운 이웃에게 축산물을 지원하고 있다.
※ 앞으로 달성축협의 역점 및 숙원사업은?
- 달성축협은 많이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 배고프다. TMR 사료공장을 통하여 우수한 양질의 사료를 조합원에게 공급하고 우수 가축을 만들기 위한 조합 자체 생축장을 꼭 만들고 싶다.
※ 조합원과 군민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은?
- 우리 조합을 믿고 우수한 가축을 생산해 주는 조합원들에게 항상 고맙고 감사하다. 지역민들은 우리 군에서 생산한 우수한 축산물을 많이 소비해 주고, 금융도 우리조합을 많이 애용해 주면 수익금을 환원해 드리도록 하겠다.
※ 그동안 살면서 보람있었던 일은?
- 취임 당시 금융위기로 축산업도 많은 타격을 입고 조합이 어려움에 처했으나 지역민,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잘 극복하여 취임 이후 4년동안 많은 실적과 매년 10억원 이상의 수익을 달성한 것이 가장 보람 있었다.
달성군에서 태어나 지금껏 살고 있어 참 토박이라는 박 조합장은 앞으로도 고향인 달성에서
지역민과 울고 웃으며 보람있고 후회없는 인생을 살고 싶다고 말한다. 활동적인 스포츠는 무엇이든 좋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면 어떤 일도 할 수 없다며 "하면 된다"라는 좌우명을 항상 지니고 산다고 말한 박 조합장은 인터뷰 내내 달성축협 발전을 위해 뼈를 묻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보였다.
윤정 기자(hindor@dsmea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