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장애인 무료급식 봉사활동
태성그린아파트 부녀회(회장 김월란)는 지난 1월 26일 대구척수장애인협회(협회장 김시종) 사무실에서 척수장애인 30여명에게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녀회는 오전 9시부터 음식준비에 들어가 맛있는 국과 부침개, 나물무침 등 반찬을 만들어 급식배식, 식판나르기, 설기지 등 오후 2시까지 일일 노력봉사활동을 펼쳤다.

매월 1~2회씩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무료급식봉사활동은 올해로 벌써 10년이 되었다. 태성그린아파트 부녀회가 결성되면서 장애로 인한 독거 척수장애인들이 끼니 해결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시작한 활동이 10년을 이어오고 있다.

이월란 부녀회장은 “무료급식 기금마련 바자회와 급식 봉사활동에 묵묵히 자기 일을 찾아서 해주는 부녀회원들이 고맙고, 오랜 된 가옥 한채가 전부인 열악한 협회 시설로 더 많은 분들에게 점심을 대접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말했다.
김영희 부녀회원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사고라 생각하며, 우리 주변이웃을 위해 보람된 일을 했다는 것이 뿌듯하기도 하지만 내 자신 스스로를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3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정수헌 민간사회안정망 회장은 “친부모님 모시기도 쉽지 않는 세상에 정성껏 장애우들과 함께 식사하고 보살피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며, 특히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사랑과 친밀감을 더한 행복한 점심을 만들어 준 태성부녀회원들께 감사하다.”며 환히 웃는다.
김시종 척수장애인협회장은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온 장애와 그에 따른 환경적응의 어려움으로 인해 육체적·심리적·경제적 아픔을 가지고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척수장애인들이 많이 있지만, 부녀회원들처럼 늘 애정을 가지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인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