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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읍을 푸르고 아름답게

등록일 2013년03월22일 20시17분

묘목나워주기 행사
-다사읍을 푸르고 아름답게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1년 중 농사일을 하기에 가장 좋은 때라는 춘분(春分)도 이틀 지난 3월 22일, 다사읍사무소는 주차장에서 묘목나눠주기 행사를 가져 읍민 400여 명에게 매실 등 1,000여 그루의 묘목을 나눠주었다.

날씨도 따뜻하고 식목일을 2주 앞 둔 터라, 아침 8시 30분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선 가운데 읍민들의 뜨거운 묘목 사랑에 대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줄을 선 행렬은 읍사무소 입구를 지나 100미터나 될 정도로 꼬리가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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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시민답게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묘목을 받아 갔는데 그 모습이 퍽 아름답게 느껴졌다. 묘목은 1인당 3그루씩 선착순으로 분양했으며 은행, 매실, 석류, 남천, 라이락, 산수유, 살구 등 총 1,000여 그루를 나눠주었다. 그 중 매실 나무가 가장 인기있는 나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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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말분씨는 묘목을 들고 활짝 웃으며 기쁨을 표시했고, 서재에 산다는 신옥선(56)씨 일행도 나무를 들어보이며 멀리서 온 보람이 있다고 싱글벙글이었다.

자전거를 타고 온 서보경씨는 "30분 정도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이렇게 매실 나무를 받아서 보람이 있고 기쁘다. 예쁘게 나무를 키워서 애인처럼 소중하게 기르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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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사무소 현관에서 묘목나눠주기 행사를 물끄러미 쳐다보던 추교훈 다사읍장은 "아침부터 이렇게 많은 읍민들이 올 줄은 몰랐다. 다사읍민은 나무를 정말 사랑하는 것 같은데 잘 키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 읍장은 줄을 선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인사를 건네며 묘목을 잘 키워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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