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선산악회 창립기념 정기산행
-통영 벽방산의 탁월한 조망을 느끼다
-33명 참여, 주민들의 단합과 건강 다져
이제 3월이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날 정도로 날씨가 풀린다는 경칩(驚蟄)을 이틀 앞둔 3월 3일에 왕선산악회에서는 창립기념으로 죽곡하우젠트아너스빌 입주민 33명이 통영 벽방산(碧芳山)으로 정기 산행을 떠났다.
이번 산행은 "웃으며 마음의 벽을 열어 행복한 아파트를 만들자"라는 주제로 주민의 단합과 건강을 위하여 봄나들이 겸 산행을 하게 된 것이다.

산행의 목적지인 통영 벽방산(해발 650m)은 경남 통영과 고성의 경계를 이루는 산인데 이 산의 정상에 올라서면 남해의 섬들과 고성 들판이 시원스레 한눈에 들어오는 탁월한 조망으로 이름나 있어 등산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곳이다. 벽방산의 원래 이름은 벽발산(碧鉢山)이었는데 산이 부처님의 제자인 가섭존자가 부처의 밥그릇을 받쳐든 채 미륵불을 기다리는 형상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 일제 때 느닷없이 벽방산으로 이름이 바뀌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마침, 이날은 날씨가 화창하고 산행하기에는 안성맞춤이어서 모두 들 뜬 마음으로 산행을 떠났고 벽방산의 정상에 올라 오밀조밀하고 아름다운 다도해의 비경을 마음껏 즐겼다. 산세가 마치 거대한 뱀이 꿈틀거리는 위세를 하고 있었는데 산 정상에 올라 "야~호~~"하는 그 상쾌한 기분은 산을 즐기고 사랑하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특권이다. 산은 자연이고 그 자체로 좋은 것이다. 누가 말했던가. 왜 산에 오르느냐는 물음에 "산이 저기에 있기에 오르는 것이라고..."

이번에 통영 벽방산을 산행한 왕선산악회는 죽곡하우젠트아너스빌 입주민들로 구성되어 2012년 10월 창립한 이래 김성호 왕선산악회장, 구본학 부회장, 남창호 입주자대표회장, 박남옥 이장, 정외숙 관리소장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금은 다사에서도 가장 활성화된 산악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