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의 아기자기한 매력을 느끼다
-달성군 생활체육회 여성축구단 창단식
최근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국제대회 성적은 아주 우수하다. U-17세 월드컵 우승, 그리고 U-20세 월드컵 3위 등 남자 축구가 단 한 번도 해내지 못했던 위대한 일들을 태극소녀들이 해냈다. 여민지, 지소연이라는 여자축구 "슈퍼스타"도 탄생했는데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이름을 떨치고 가치를 인정받은 자랑스러운 태극소녀들이다.
11월 17일, 다사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달성군 생활체육회 여성축구단(단장 오재식) 창단식이 있었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문오 군수를 비롯해 이종진 국회의원 , 김대성 시의원, 채명지·정수헌 군의원, 최상진 다사읍장, 이준태 다사읍이장협의회장, 김봉규 다사읍주민자치위원장, 박정곤 서재중 교장, 권칠건 다사축구협회장 등 내빈과 감독, 코치 등 47명의 여성축구단, 그리고 관계자 및 가족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민의례 후, 열렬한 환영을 받고 등단한 오재식 단장이 내빈 소개를 했다. 내빈들이 소개될 때마다 여성축구단 선수들은 소리를 지르고 박수를 보내며 뜨거운 환영의 분위기를 만들었는데 벌써부터 장내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어서 김문오 군수가 오재식 단장에게 축구단 임명장을 수여했고 유니폼 증정식도 있었다. 그리고 선수대표와 선수들의 선서문 낭독이 있었는데 유니폼을 곱게 차려입은 선수들은 예쁜 미모에 당당하고 의지에 찬 모습이 아주 보기에 좋았다.

박귀자 선수대표는 " 우리는 최선을 다한다. 우리는 승패보다 친목을 우선한다. 우리는 축구단의 품위에 어긋난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선서했다.
추현숙 축구단 회장은 경과보고에서 "달성군 여성축구단은 2012년 5월 29일 다사체육공원에서 9명의 선수들로 첫 훈련을 했으며 7월 28일 오재식 단장과 첫 만남을 가졌다. 11월 17일 현재의 축구단 모습을 갖추었다"고 말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축사에서 "오늘 날씨가 참 좋은데 축구단 창단을 축하해주는 것 같다. 오늘 분위기가 참 활발한데 여러분들의 용기가 참 대단하다. 요즘은 여성시대이고 여성의 리더쉽과 위상, 역할이 어느때보다도 중요하다. 달성의 여자축구단 창단이 대구의 타 구보다 다소 늦은 감이 있는데 앞으로 열정을 가지고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축구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군수가 "달성군 여성축구단"이라고 선창하자 선수와 내빈들은 "파이팅"으로 화답하며 의지를 다졌다.

이종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반갑고 존경스럽다. 여러분들의 용기가 달성군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 최근 달성군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데 모두 여러분들의 덕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속 김주태 감독과 정지연 코치의 소개가 있었고 내빈들의 축하떡 커팅식이 있었다. 내빈들은 떡을 자르면서 축하의 웃음을 띠었다. 마지막으로 모든 내빈과 선수들이 단상에 나와서 단체 기념촬영을 했는데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에 오늘 창단식의 의미와 결의가 드러나 있었다.

사실, "보는 축구"로서의 여자축구에 대한 편견은 많이 사라졌지만, "하는 축구" 즉, 생활 체육으로서의 여자 축구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조기 축구는커녕 학교 교육 현장에서도 여성들이 직접 축구를 경험할 기회는 많지 않다. "여자가 무슨 축구"라며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도 여전한데 이번 달성군 생활체육회 여성축구단 창단을 통해 여성 축구의 발전을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 비록, 여자 축구는 체격이나 힘은 남자에 비해 떨어지지만 여자축구 특유의 아기자기함과 섬세함, 기술은 뛰어나기 때문이다.
달성군 생활체육회 여성축구단의 선수는 회장 추현숙 외 45명으로 2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주 2회 화요일, 목요일에 운동을 한다.

감독 : 김주태
코치 : 정지연
선수 : 권정예, 김경화, 김나미, 김선미, 김성희, 김운애, 김정숙, 김정숙b, 김진연, 김혜정, 남지숙, 남희주, 민정숙, 박귀자, 박소영, 박정열, 배성은, 서영선, 석경숙, 신혜정, 심순남, 안미숙, 우순자, 이난연, 이남태, 이명순, 이수경, 이수인, 이옥주, 이해숙, 이향유, 이현주, 장정이, 정애순, 정은영, 조정자, 최미숙, 최순경, 최이순, 추현숙, 홍순득, 황은숙, 이지헌, 배애숙, 박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