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소상공인 금융지원 및 지역화폐 대폭 확대… 골목상권 부활 정조준
_ 월 4만 5000원 'D-Pass' 도입 및 소상공인 전담 홍보 '대구맨' 신설
_ "경제부총리 경험 살려 청년 이탈 막고 체감하는 변화 만들 것“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9일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구=더피플매거진] 6·3 지방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20일 골목상권 활성화와 청년 유출 방지를 골자로 한 '대구 민생경제 살리기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추 후보는 이날 경제부총리 재임 시절의 예산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금융 지원과 생활 밀착형 혜택을 결합한 종합 정책을 취임 즉시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발표된 7대 공약의 핵심은 소상공인 자금 지원의 대폭 확대다. 추 후보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보증자금을 현행 2조 2000억 원에서 10조 원 규모로 늘리고, 정책금융과 특례자금을 단일 창구에서 지원하는 '대구형 통합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침체된 지역 소비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역화폐인 '대구로페이' 발행 규모를 3000억 원에서 1조 원으로 3배 이상 증액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절감을 위한 'D-Pass(대구패스)' 도입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다. 월 4만 5000원의 정액 요금으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은 물론, 골목상권 및 문화 쿠폰을 결합해 실질적인 생활비 경감 효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직접적인 마케팅 및 인프라 지원책도 포함됐다. 추 후보는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연간 120억 원 규모의 광고를 지원하고 숏폼 콘텐츠 등을 제작하는 소상공인 홍보 전담 '대구맨(가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구 대박 세일' 정례화 ▲9개 구·군별 '골목 페스티벌' 개최 및 장려금 지원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확충 및 스마트 주차 안내 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추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 과정에서 지역 청년들의 이탈을 안타까워하는 한 시민의 편지를 인용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구 경제의 추락은 수십 년간 쌓여온 구조적 문제를 외면하고 선거 때마다 화려한 말잔치만 반복해온 결과"라고 진단하며, "경제부총리로서 국가 곳간을 직접 관리해 본 사람만이 대구의 살림을 제대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이 살아나야 청년이 돌아오고 대구가 살아난다"며 "실행 로드맵과 재원 조달 경로가 준비된 이번 7대 공약을 통해 시민의 손에 잡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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