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대구 장애인희망드림센터 5층에 개소… 지역 청각·언어 장애인 원거리 이동 불편 해소
_ 전문 수어통역사 3명 상주해 평일 통역 및 취업 알선, 비장애인 대상 수어 교육 진행
1일 대구 장애인희망드림센터에서 열린 '달성군 수어통역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며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달성군
[대구=더피플매거진] 대구 달성군 지역 3,000여 명의 청각 및 언어 장애인들의 '입과 귀'가 되어줄 소통의 거점이 마침내 지역 내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대구광역시협회 달성군지회(회장 여용환)는 1일 대구 장애인희망드림센터에서 '달성군 수어통역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구 장애인희망드림센터 5층에 둥지를 튼 센터는 앞으로 지역 내 수어 사용자들이 겪는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그동안 달성군에 거주하는 3,022명(2월 말 기준)의 청각·언어 장애인들은 지역 내 전용 센터가 없어 인근 달서구나 대구 시내까지 원거리 이동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협회 측이 센터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달성군과 대구시의 든든한 행정적 지원이 더해져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되었다.
새롭게 문을 연 센터에는 전문 수어통역사 3명이 상주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주요 서비스로는 일상생활 수어 통역을 비롯해 취업 알선, 수어 교육 등이 폭넓게 제공된다. 특히 수어 교육의 경우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을 대상으로도 진행되어 지역 사회의 소통 벽을 허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영상통화를 통한 예약이나 직접 내방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추경호 국회의원과 최재훈 달성군수, 시·군의원, 대구농아인협회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수어로 소감을 전한 여용환 센터장은 "협회의 오랜 노력이 달성군과 대구시의 지원과 만나 결실을 맺게 된 만큼, 이곳이 우리 회원들의 당당한 자립과 소통을 돕는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개소식에 참석한 추경호 국회의원은 "수어통역센터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기대한다"며 "우리 지역 장애인분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의 요구를 세심하게 살피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 역시 "지역에 계신 청각·언어 장애인분들이 달성군 수어통역센터 개소로 원거리를 오가는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의 권익 보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달성군 #수어통역센터 #청각언어장애인 #추경호 #최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