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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남 여성위 "김경수 출마는 도민 모욕" 맹폭… 金 "못다 한 빚 갚을 것"

등록일 2026년03월16일 16시58분

 _ 16일 규탄 성명 발표"드루킹 사건으로 임기 못 채운 과거 반성해야

_ 민선 7기 경제 지표 '낙제점' vs 민선 8'역대 최고' 대조하며 날 선 비판 

_ 김경수 전 지사 지난 10일 도청 방문 "끝까지 마무리 못한 점 죄송, 빚 갚겠다"

 

Gemini의 응답 16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여성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가 가시화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규탄하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Gemini의 응답 16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여성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가 가시화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규탄하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창원(경남)=더피플매거진] 다가오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출마가 가시화되자, 국민의힘 경남도당 여성위원회가 "경남도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반면 김 전 지사는 "도정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한 빚을 갚겠다"며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여성위원회 소속 강승연 위원 등 80여 명은 16일 규탄 성명서를 내고, 김 전 지사의 도정 복귀 시도를 '정치적 사욕의 실험 무대'로 규정하며 즉각적인 출마 중단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김 전 지사의 과거 도정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들은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도정을 떠났다"고 지적하며, 민선 7기 당시의 도정 성적을 '낙제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위원회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경남은 경제성장률과 청년실업률에서 전국 최하위인 17위를 기록했고, 농가소득 하위권(9), 청렴도 4등급 하락 등 전반적인 지표가 부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원회는 현재 국민의힘이 이끄는 민선 8기 도정의 성과를 부각하며 과거와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이들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고용률은 역대 최고 수준인 63%대를 기록했고, 실업률과 청년실업률은 전국 2위로 크게 개선됐다", "사상 최대치인 9조 원의 투자 유치와 청렴도 1등급 상승은 정치가 아닌 도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전력을 다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김 전 지사를 향해 "개인의 사욕을 채우기 위해 다시 경남도정을 맡겠다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본인의 과오를 통렬히 반성하는 것이 먼저"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이들은 경남도정을 정치인 재기 무대나 실험장으로 삼는 시도 중단 과거 도정 운영에 대한 책임과 평가를 도민 앞에 명확히 밝힐 것 도정이 도민의 삶과 지역 발전을 위한 자리임을 정치권이 재인식할 것 등 3가지 사항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이에 앞서 김경수 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전 경남도지사)은 지난 10일 도청 출입기자실을 찾아 사실상 정계 복귀와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도민들께 인사드리는 가장 도리 있는 방법은 언론인들께 먼저 인사드리며 ‘돌아왔다’고 말씀드리는 것이라 생각해 이 자리에 들렀다”며 “민선 7기 도정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한 데 대해 도민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그 빚을 갚겠다는 마음으로 경남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또 예비후보 등록과 출마 선언 시기에 대해 “예비후보 등록은 준비되는 대로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며, 출마 선언은 서두르지 않겠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경남의 미래 비전을 정리한 뒤 적절한 시점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여성위원회 #김경수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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