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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38명 신청… 수도권 구인난 속 TK는 '문전성시'

등록일 2026년03월08일 22시18분

_ 국힘 광역단체장 및 특례·기초단체장 후보 공모 총 129명 신청

_ 험지 수도권 지원 저조한 반면, 보수 텃밭 대구 9·경북 6명 등 영남권 대거 몰려

_ 오세훈 서울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18시 마감 시한 내 미등록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38명 신청… 수도권 구인난 속 TK는 '문전성시' : 더피플매거진

 

[서울=더피플매거진] 오는 6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 접수 결과, 수도권과 영남권 간의 극명한 온도 차가 확인됐다.

 

보수 진영의 험지로 분류되는 수도권은 출마자가 적어 한산했던 반면,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에는 예비후보들이 대거 몰리며 치열한 당내 경선을 예고했다.

 

8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광역단체장 및 중앙당 추천 관할 특례시·대도시 기초단체장 후보자 공천 신청에 총 129명이 접수했다. 이 중 광역단체장 지원자는 총 38명으로 집계됐다. 공관위는 원활한 시스템 마감을 위해 당초 오후 6시였던 온라인 접수 기한을 이날 밤 10시까지로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수도권의 저조한 지원율과 유력 주자의 미등록 사태다. 서울시장에는 윤희숙 전 여의도연구원장 등 3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으며,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오세훈 현 시장은 18시 마감 시한까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오 시장 측은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어낼 때 패배의 길을 승리의 길로 바꿀 수 있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으며, 당 지도부와 의원들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미등록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지사에는 양향자 현 최고위원 등 2, 인천광역시장에는 유정복 현 시장 1명만이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반면 국민의힘의 지지세가 강한 대구와 경북 지역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대구시장 선거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 윤재옥 전 원내대표 등 중량감 있는 인사들을 포함해 총 9명이 지원하며 전국 광역단체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상북도지사 역시 이철우 현 지사에 맞서 김재원 현 최고위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임이자 현 국회의원 등 총 6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밖에도 부산시장(박형준 등 2), 울산시장(김두겸 등 2), 경남도지사(박완수 등 2) 등 영남권 전반에서 현역 단체장과 도전자 간의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충청권에서는 김영환 현 지사 등 4명이 몰린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해 대전(이장우)과 세종(최민호)에 현역 단체장이 각각 단독으로 접수했다.

 

공관위는 접수가 최종 마감되는 대로 9일 오후부터 신청자들에 대한 면밀한 서류 심사를 진행하며, 10일 오전부터 12일 오후까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면접 평가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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