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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문화재단·센터 개관 1주년 기념 공연

등록일 2012년07월14일 11시33분

달성문화재단·센터 개관 1주년 기념 공연
야외음악회 “여름마중”

저녁 7시가 되어도 해가 지지 않는 여름밤이 한창인 지난 12일, 달성문화센터 3층 야외공연장에서 달성문화재단 출범과 달성문화센터 개관 1주년 기념 기획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으로 “여름마중” 콘서트가 화려하게 개최되었다.

문화센터로 들어가는 좁은 입구는 차량들로 붐볐다. 다사읍 용산에 위치한 문화센터의 특성상 3층 야외공연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아래를 내려다보니 다사읍의 전경이 시원하게 한눈에 들어와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다. 잔디밭 공연장에는 많은 주민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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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문화센터 다도반 회원들이 빛깔 고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아이스녹차를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하였다. 시원함 때문인지 어른보다 아이들에게 더욱 인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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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늬엿늬엿 산마루를 넘어갈 때 공연이 시작되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여자아이들이 ‘키즈방송댄스’를 앙증맞게 음악에 맞춰 예쁘게 몸을 흔들었다. 이어 지난 1년동안 갈고 닦은 통기타 실력으로 ‘만남’을 연주한 달성문화센터 통기타반의 연주에 많은 관중들이 익숙한 듯이 손뼉을 치며 따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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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을 찾은 채명지 군의원은 “지금은 장마철이다. 어제까지도 비가 왔는데 오늘 공연을 축복이라도 하듯이 맑게 갠 여름밤이어서 다행이다. 주민들은 풍수해가 없도록 매사에 조심하고 미리 대비하시기를 당부하며 오늘만큼은 모든 고민을 떨쳐버리고 ‘여름마중’ 콘서트를 마음을 활짝 열고 즐기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고 주민들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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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무르익어가자 조승기, 채명으로 구성된 통기타 듀엣 팀이 김광석의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열창하자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타악퀘범 프로젝트, 플라멩고가 맨발 투혼을 보이며 열창한 보컬을 중심으로 다양한 타악기를 통해 신명나게 연주했고 계명문화대 뮤지컬 팀인 뮤지컬 갈라가 ‘맘마미아’의 한 편을 화려하게 공연하자 관객들은 “와우~~”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어두워지는 밤하늘에 무대 조명은 더 화려해지고 공연은 무르익어가자 부모님을 따라온 동네 꼬마아이들도 무대 앞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열심히 공연을 지켜보는 모습이 사뭇 진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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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부르의 우산’을 공연한 그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아리따운 발레리나들이 나비같이 춤추는 전효진 발레단의 공연에 이르자 분위기는 절정에 무르익었고 관중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지켜보며 스마트폰으로 광경을 찍느라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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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마음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 이날의 공연은 산 아래 위치한 달성문화센터의 여름밤의 싱그러운 분위기와 어울려 한결 따뜻하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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