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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집 앞으로 왔다"… 의료 사각지대 지우는 ‘달성건강빵빵이’

등록일 2026년02월02일 12시04분

_ 2023년 첫 시동 후 누적 이용객 6,500명 돌파'찾아가는 복지' 성공 모델

_ 혈압·혈당부터 치매·스트레스 관리까지 '원스톱'만족도 98.7% 기염

_ 최재훈 군수 "단순 검진 넘어 사후 관리까지군민 건강권 확실히 챙길 것"

 

대구 달성군이 운영하는 이동형 건강관리 버스 ‘달성건강빵빵이’ 내부에서 주민들이 건강 검진을 받고 있다. @달성군 대구 달성군이 운영하는 이동형 건강관리 버스 ‘달성건강빵빵이’ 내부에서 주민들이 건강 검진을 받고 있다. @달성군

 

[대구=더피플매거진] 달성군 구지면에 거주하는 70A씨는 평소 무릎이 좋지 않아 읍내 병원까지 나가는 것이 큰 부담이었다. 그러던 중 마을회관 앞마당으로 찾아온 달성건강빵빵이버스를 만났다. 혈압과 혈당 체크는 물론, 평소 걱정하던 치매 선별검사까지 한 번에 받은 A씨는 "자식보다 낫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이 운영 중인 이동형 건강관리 버스 달성건강빵빵이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 지킴이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넓은 행정 구역을 가진 도농 복합도시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의료 사각지대를 기동성 있는 버스로 메우며 찾아가는 복지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달성군은 대구시 전체 면적의 약 48%를 차지할 만큼 넓다. 도심과 농촌이 공존하는 지리적 특성 탓에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이나 바쁜 생업으로 병원을 찾기 힘든 근로자들에게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남의 일이나 마찬가지였다.

 

이에 달성군은 지난 202310, 의료진과 장비를 태우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달성건강빵빵이를 전격 도입했다. 이 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다. 내부에 각종 건강 측정 장비를 갖추고 간호사, 영양사, 체육지도자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는 움직이는 보건소.

 

몸과 마음까지 '원스톱 케어'98.7% 만족도 비결

 

서비스의 핵심은 전문성통합 관리. 버스에서는 기본적인 혈압·혈당 검사는 물론 스트레스 측정, 혈관 노화도 검사 등 정밀한 건강 체크가 이뤄진다.

 

특히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인지선별검사와 우울증 등 정신건강 상담까지 병행해 어르신들의 호응이 뜨겁다. 검사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즉시 운동 및 영양 상담이 이뤄지며,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보건소나 지역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치료를 돕는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체계적인 사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2026125일 기준 누적 이용객은 6,466명을 넘어섰다. 20242,730명이었던 연간 이용객은 지난해(2025) 2,849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양적 성장보다 눈에 띄는 것은 질적 만족도다. 지난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8.7%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97.8%)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주민들의 신뢰가 그만큼 두터워졌음을 보여준다.

 

달성군은 올해도 달성건강빵빵이의 엔진을 끄지 않는다. 1월부터 이미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으며, 10인 이상이 모인 마을이나 기업체, 복지시설 등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건강빵빵이는 병원을 가기 힘든 주민들에게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건강권을 보장하는 생활권 중심의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소외됨 없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청 문의: 달성군보건소 (053-668-3792)

 

#달성군 #달성건강빵빵이 #최재훈 #이동보건소 #찾아가는복지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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