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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비 0원 시대"... 경주시, 3월부터 어린이·청소년 무상 교통 시동

등록일 2026년01월20일 11시38분

_ 18세 이하 22천여 명 혜택... 31억 원 투입

_ 시의회 통과 시 3월 시행... 학부모 교통비 부담 ''

_ 별도 발급 없이 기존 카드 '태그'... 현금 승차는 제외

 

경주시가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만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의 시내버스 요금을 전액 지원하는 교통 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모습. @경주시 경주시가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만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의 시내버스 요금을 전액 지원하는 교통 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모습. @경주시

 

[경주(경북)=더피플매거진] 경주시(시장 주낙영)가 지역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과감한 교통 복지 정책을 꺼어들었다. 시는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관내 만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의 시내버스 요금을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고물가 시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미래 세대의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이를 위해 경주시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제정을 진행 중이며, 현재 입법예고를 마치고 시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혜택을 받는 대상은 경주시에 거주하는 6세 이상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22,664(지난해 말 기준)이다.

 

이용 방법은 간편하다. 별도의 전용 카드를 새로 발급받을 필요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교통카드를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버스 승차 시 단말기에 카드를 대면 자동으로 요금이 ‘0처리되는 방식이다. 다만, 데이터 집계와 정산 시스템의 한계로 인해 현금으로 승차할 경우에는 혜택을 받을 수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경주시는 지난해 버스 이용 실적(어린이 약 18만 건, 청소년 약 163만 건)과 현재 요금(어린이 800, 청소년 1,200)을 토대로 연간 소요 예산을 약 315,800만 원으로 추산했다. 올해는 제도가 시행되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분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재원은 전액 시비로 충당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무상 교통 정책은 단순한 요금 지원을 넘어 아이들의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관련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3월 새 학기 시작에 맞춰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무상교통 #청소년버스비무료 #이동권보장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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