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1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서 열린 유치 토론회에 70여 명 방문단 참석
_ 여·야 의원 공동 주최… 이철우 지사 및 경국대 총장 참석해 당위성 강조
_ 경북, 상급종합병원 '0'… 김학동 군수 "군민 서명 운동 등 총력전"
17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북 국립·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의대 설립을 촉구하고 있다. @예천군
[예천(경북)=더피플매거진]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경북 북부권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예천군이 국립·공공의대 설립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예천군은 17일 오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북 국립·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과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여야를 넘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도읍, 추경호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예천군에서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공직자, 주민 대표 등 70여 명의 방문단이 상경하여 의대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토론회에서는 유천 국립목포대학교 의대설립추진단 부단장이 '전남 국립의대 설립 추진 현황과 계획'을, 정태주 경국대 총장이 '경상북도 국립·공공의대 설립의 당위성과 추진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현재 경북 지역은 상급종합병원이 전무하며, 인구 10만 명당 내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수가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 도내 15개 시·군이 응급의료 취약지로 분류되는 등 17개 시·도 중 의료 기반이 가장 열악한 실정이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예천군민 박 모 씨는 "고령층이 많은 경북 지역에 상급병원이 없어 주민들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 원정 진료를 다니고 있다"며 "의과대학 설립은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주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의료 시설이 가장 취약한 경북에 국립·공공의대를 설립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주민 생명과 직결된 필수 사안"이라며 "앞으로 군민 서명 운동과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설립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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